1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내란수괴윤석열체포! 내란배후미군철거! 민중민주쟁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반파쇼반제투쟁에 헌신분투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를 맡은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새해가 밝았다. 불안한 정국을 수습하고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릴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윤석열내란수괴의 긴급체포다.>라며 <제국주의미국이 군대를 앞세워 이 땅을 점령하고 있는한 반민중파쇼권력들의 집권은, 그 권력의 연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2월 국회앞은 반파쇼민중항쟁의 마당이었다.>라며 <반제항쟁으로 끌어올려야 할 때가 됐다.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내란배후 미군 철거로 민중민주의 새로운 세상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 실현하자. 2025년 새해는 위대한 우리민중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한명희전민중민주당대표는 <우리는 2024년 윤석열의 파쇼적인 공안탄압에 맞서 한마음으로 가장 강력하게 투쟁했다.>며 <당과 동지를 지키는 투쟁이 민중을 지키는 투쟁이고, 민중들과 함께 반윤석열투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바로 우리당과 동지들을 지키는 투쟁이라는 것을 실천으로 확인하는 한해였다.>고 되짚었다.
또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벌이기 위해 각종 회의와 수없이 많은 전쟁연습을 벌여왔다. 이 전쟁의 돌격대로 파쇼호전광 윤석열만한 인물이 없었을 것이다. 코리아반도에서 국지전이 일어나면 이것은 바로 <한국>전으로 확대될 것이고, <한국>전의 발발은 동아시아전의 신호탄이나 마찬가지다. 동아시아전은 바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미국이 동시에 원했던 것, 국지전이다. 이 위험은 지금도 크게 남아있으며 2차내란을 일으키는 빌미가 될 것이다. 우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고 끝장내는 투쟁과 함께 내란배후 미국을 이 땅에서 몰아내는 투쟁을 더욱더 줄기차게 해야 한다. 반파쇼항쟁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것이 끝이 아니라 지금 반파쇼항쟁으로 모아진 민중들의 힘을, 반파쇼를 넘어 반제투쟁으로 모아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반일행동대표는 <1945년 일제로부터 이 땅이 해방되자마자 점령군으로 들어와 미제강점의 시대를 열었던 미국은 세계쿠데타를 조종했듯 이번 12.3쿠데타의 배후에서도 윤석열무리의 반란을 묵인·조종했고 지금도 <한국>전을 일으켜보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역사가 피의 교훈으로서 우리에게 절절히 알려주는 바는 결국 반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땅의 민주를 유린시키는 파쇼독재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선 파쇼독재를 꼭두각시로 우리의 땅을 지배하고 이용하는 미·일 제국주의 또한 반드시 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중의 투쟁과 항쟁은 승리한다는 것은 역사의 필연이다. 올해는 파쇼독재<정권>을 분식시키고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반파쇼반제항쟁이 승리하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어보자. 승리의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내란수괴 윤석열 끝장내고 내란배후 미군 몰아내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내란수괴 윤석열 끝장내고 내란배후 미군 몰아내자
우리민중이 빛으로 일궈낸 12월항쟁이 해를 넘기고 있다. 내란·반란수괴 윤석열과 그 무리들이 극악무도하게도 2차내란을 망상하고 있기에 그렇다. 12.3군사반란당시 계엄해제의결에 나선 국회의원을 향해 발포하라고 수차례 명령을 내린 윤석열은 반란에 실패하자 2번, 3번 계엄선포를 망발했다.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있냐>, <법적 정치적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며 민중을 기만하면서 한편으로 극우반동무리들에게 <2주만 버텨라>고 지시하고, 모든 소환조사·증거제출을 거부했다. 짐승도 낯을 붉힐 윤석열의 지랄발광에 맞춰 내란잔당 국민의힘, 극우언론, 극우유튜버 등 극우반동무리들이 같이 내란선전·선동에 미쳐날뛰고 있다. 민중을 <개돼지>로 보는 천하의 역적무리들을 민중의 힘으로 징벌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무엇보다 윤석열수괴부터 즉각 체포해야 한다.
극악무도한 윤석열내란무리들은 자작극·국지전·2차내란에 골몰하고 있다. 최소 1년전부터 준비해온 국지전을 통한 계엄선포 즉, <전시계엄>은 조선의 <전략전 인내>로 불발했다. 김건희특검·윤석열탄핵이 임박해 오자 윤석열반란무리들은 12.3계엄을 선포하며 군사반란을 벌였다가 우리민중의 영웅적 투쟁으로 박살났다. 문제는 <대남자작극>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최근 <북파특수부대> HID·<블랙요원>들이 미전략자산이 있는 청주공항·성주사드기지·대구공항에서 대기중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HID현역·예비역요원들이 확실하게 원대복귀 및 귀가를 했는지, 그들이 반납한 살상무기를 다른 요원들이 이용하고 있는지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다. 한 시민사회단체가 군중밀집지역에서의 소요사태조장을 경고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대북국지전>도발과 <대남자작극>시도, 12.3친위쿠데타의 조종자는 미국이다. 2023년 12월 계엄준비를 본격화 한 윤석열은 12월27일 전방부대에 가서 <선조치, 후보고>를 망발했다. 다음날인 28일부터 2024년 1월4일까지 미<한>합동군사연습이 실시됐고, 때맞춰 1월1일부터 1월5일까지 접경지역에서 <한국>군의 북침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졌다. <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이 전개된 3월 <충성8000>계엄훈련이 실시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7월 윤석열은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거쳐 워싱턴나토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0월9일 방<한>해 DMZ를 방문, 윤석열·김용현과 모의를 했는데 그 다음날 3번째무인기평양공격이 있었고 이후 11월까지 내내 국지전도발이 감행됐다. 한편 HID내에는 미CIA와 미군의 명령하에 움직이는 미501여단소속요원들이 암약하고 있다. 미전략자산이 있는 지점에서의 <작전대기>가 미군의 승인과 비호 없이 가능하겠는가.
국제적으로는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내란·반란사건이 현재진행중이다. 이땅에서의 국지전은 윤석열내란·반란무리들에게는 2차계엄·내란의 전제고 제국주의세력에게는 <한국>전의 뇌관이다. 3차세계대전은 동아시아전으로 본격화되고, <한국>전은 동아시아전의 신호탄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반란무리가 국지전도발과 관련해 한패며 본질적으로 윤석열은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에게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끝장내고 내란배후 미군을 철거해야만 파쇼광풍과 전쟁광란을 멈출 수 있다. <빛의 혁명> 12월항쟁의 주역인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2025년을 반드시 민중승리의 해로 빛내일 것이다.
2025년 1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