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경찰청앞에서 〈경찰내 내란·반란가담자들을 징벌하라〉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당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파면하라!>, <윤석열내란무리 철저히 징벌하라!>, <내란가담경찰 철저히 징벌하라!>, <윤석열내란무리 2차내전책동 분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조지호·김봉식은 12.3계엄선포 약3시간전 삼청동안가에서 윤석열과 김용현에게 계엄선포계획을 사전에 전달받았다. 김봉식은 당일 오후10시까지 광화문타격대를 국회로 조용히 이동시키라고 지시했고 기록이 남는 경비지휘무전망이 아닌 일반휴대전화를 사용했다. 계엄이 선포되자 김봉식은 출동대기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기동대배치를 지시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경찰청장인 조지호는 어떠했는가. 국회출입을 전면 차단한 지시를 재고해달라는 아래로부터의 요구가 있었지만 <포고령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들이 다 체포된다. 지시대로 하라>며 거부했으며 오히려 국회봉쇄를 더 철저히 하라고 했다. 그러니 경찰이 방첩사의 불법체포조지원요청에 100명규모의 수사단을 알아서 꾸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도 윤석열내란무리는 2차내란내전을 책동하고 있다. 경찰이 윤석열을 체포할 때 그 많은 병력을 갖다 댄 것처럼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체포에 나섰던 것처럼 양심을 걸고 경찰내 내란반란가담자들을 철저히 밝혀내고 또한번 민중을 위한 경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치안을 담당해야 하는 경찰이 계엄상황에서 군과 양대축이 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자기의 임무를 망각하고 국민을 적으로 돌리며 내란공범이 됐다. 계엄후에 국회에 출석해서도 윤석열이 또 계엄령을 선포하면 그 명령에 따르겠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겠다는 답을 하지 않으며 내란반란공범임을 자처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작년 8월30일 합헌정당인 민중민주당을 압수수색하며 공안탄압을 벌이고 그 뒤로 언론사, 애국적인 개별인사, 통일애국단체, 반일단체 등에 대한 파쇼적인 탄압을 벌여온 경찰수뇌부가 내란공범으로 구속됐다. 파쇼탄압에 광분해나섰던 안보수사과는 과연 가담하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찰내부에 내란에 동조하고 협조한 부역자들을 모두 찾아내어 그에 맞는 처벌을 해야 한다. 군이든 정부든 경찰이든 할 것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그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 내란공범, 내란잔당들을 모두 처벌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파면하고 이 땅의 법치가 되살아나고 참민주의 세상이 펼쳐지는 길에 민중민주당이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당원들은 <민중의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