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파면!구속! 내각총사퇴!>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이땅의 자주와 평화, 민주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하루빨리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고 내각은 즉각 총사퇴해야 한다. 헌재는 이번주에도 판결은커녕 선고일조차 공지하지 않아 온민중이 격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내란수괴 당장 구속하라!>, <내란공범 내각총사퇴하라!>, <거국중립내각 구성하라!>, <내란잔당 폭동선동 국민의힘 해체하라!>, <반파쇼반제항쟁으로 내란무리 철저히 징벌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이승만이 꼭두각시가 돼서 이 나라를 만들었다. 4.3이 터지고 여순항쟁이 터지고 대구10월항쟁이 터져서도 체제만 더 공고해졌고 민중들은 피맛을 봤다. 그 이후 4.19항쟁, 부마항쟁, 광주항쟁, 촛불항쟁이 터졌다. 정권은 바뀌어도 체제는 바뀌지 않았다. 박근혜를 촛불로 몰아냈는데 또 윤석열이 나타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촛불항쟁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배체제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렇게 나라가 불안스럽고 시끄러운 것은 그 지배체제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세습체제를 바꾸지 않는다면 설사 윤석열이 탄핵된다 해도 민중들의 광장투쟁은 도돌이처럼 반복될 것이다.>라며 <적을 정확히 바라보고 싸워야 민족이 승리하는 것이고 해방이 된다.>고 역설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윤석열은 기어이 12.3계엄으로 전시학살을 능가하는 대량학살을 계획했고 친일매국세력이자 친일내란무리란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헌재변론기간내내 위헌행위의 진상이 낱낱이 폭로됐음에도 헌재는 파면결정을 미루고 법치주의, 민주주의는 철저히 파괴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의회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윤석열체포와 구속, 석방과정에서 보여줬던 안일함이 아니라, 절대다수 우리민중의 힘을 믿고 국무위원전원을 당장 탄핵해야 한다.>며 <소녀상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지고 있는 것처럼 <한국>의 평화와 민주는 친일매국세력, 친일내란무리의 완전한 청산으로만 실현될수 있다. 우리는 소녀상을 찾는 시민들에게서 <한국>민중의 저력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온나라를 점점더 불안과 혼란에 빠지게 하는 헌재를 언제까지 기다려줄수는 없다>며 <파면결정이 늦어지고 윤석열이 임명한 국무위원들이 그 자리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동안 충돌과 폭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탈옥해서 내란반란무리들의 중심에 서서 내란세력을 더욱 결집시키고 내란잔당 국민의힘은 극우내란당이 되어 내란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헌재의 파면선고는 법리에 따라 원칙과 상식에 따라 하면 된다. 헌재는 더이상 파면선고를 지연하고 스스로 존재를 부정하는 짓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12월항쟁을 승리로 만들어온 것도 민중의 힘이고 극단적 위기로 치닫는 이 위기의 상황을 돌파할 힘도 민중에게 있다. 민중민주당은 민중과 함께 윤석열을 파면, 구속시키고 내란세력을 청산하며 참민주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하루빨리 윤석열을 파면·구속하고 국무위원전원 탄핵하라!>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하루빨리 윤석열을 파면·구속하고 국무위원전원 탄핵하라!
헌법재판소의 정치질에 온민중이 격분하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내란·반란·외환수괴 윤석열이 <탈옥>하고 극우반동폭도들이 준동하며 <한국>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무법천지·아비규환으로 전변되고 있음에도 헌재는 윤석열파면선고기일조차 공지하지 않고 있다. 단언컨대 현재 조성된 가장 큰 문제는 헌재가 혼란상을 정리하고 붕괴된 법치를 바로세우며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한 첫단추인 윤석열파면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헌법수호기관으로서의 자기존재를 부정하면서 감행하는 정치질은 본질적으로 윤석열내란무리에 부역하는 반역행위다. 최악의 경우 4월18일 2명의 헌법재판관임기종료때까지도 파면결정이 안나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 <내란수괴권한대행> 한덕수가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았을 때부터 헌재판결지연은 예고된 것이었다. 한덕수·최상목내란범들은 각종 특검을 적극적으로 거부했고 최상목은 경찰내 내란주요임무종사자들을 줄줄이 승진시켰으며 한덕수도 위헌적으로 마은혁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야당이 <대책없음>을 이유로 최상목을 방치한 사이 헌재는 한덕수탄핵을 기각했고 한덕수는 복귀했다. <대책>이 없었던 이유는 국무위원전원이 최소 내란주요임무종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12월항쟁의 힘으로 윤석열을 탄핵시켰을때 국무위원들도 전원 탄핵했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윤석열탄핵이 기각될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이 내란주요임무종사자들을 모두 청산해야 한다. 내란정국에 대한 타개책 없이 안일하게 있다간 역사와 민중은 민주당·야당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야당은 비상한 각오로 내각불신임·총사퇴를 결의하고 국무위원전원을 탄핵하며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내전위기와 <한국>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옥중정치>와 <관저정치>로 극우반동폭도들을 부추기던 내란수괴 윤석열은 <탄핵반대>단식농성자와 직접 통화까지 해대며 분열과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내란잔당 국민의힘은 산불대재난까지 극악무도하게 정쟁으로 악용하면서 정국혼란을 죄다 야당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른바 <맹윤>국회의원들은 극우반동집회에 참석해 <내전>, <전쟁>을 망발하고 <극우반동스피커>들은 <헌재·선관위·공수처파괴> 등을 내뱉으며 폭동과 내전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10일부터 21일까지 최대규모의 미<한>합동군사연습 <프리덤실드>가 전개됐고 17일부터 20일까지 칼빈슨항공모함을 동원한 미일<한>합동해상연습과 뒤이어 미일합동해상연습이 실시됐다. 코리아반도·동아시아는 그 어느때보다 전쟁위기가 고조돼있다.
안팎으로 심화되는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오직 우리민중·민족에게 있다. 작년 10월 무인기평양공격으로 대변되는 윤석열파쇼호전무리의 <대북국지전>은 조선의 <전략적 인내>로 파탄났고 12.3비상계엄과 <대남자작극>계획은 우리민중의 12월항쟁으로 분쇄했다. 주지하다시피 내전은 죽기직전인 내란무리의 유일한 살길이며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최고노림수다. 헌재의 윤석열파면선고지연과 극우반동폭도들의 폭동·내전책동,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해야만 최악의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 노도와 같이 일떠선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내란·반란무리를 징벌하고 전쟁책동을 분쇄하며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3월2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