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 트럼프미대통령은 영국과 포괄적인 무역협정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정권이 4.2 전세계를 상대로 최대145%수준의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약1달만에 타국과 합의에 도달한 첫사례다. 미는 영국산자동차에 대한 품목별관세를 연간10만대에 한해 기존 25%에서 10%로 낮추기로, 영국산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영국은 에탄올·소고기·농산물·기계류등의 시장을 개방하고, 100억달러규모의 보잉항공기도 구매하기로 했다. 이날 우크라이나의회는 미와 체결한 광물협정을 비준했다. 미에서도 비준절차가 완료되면 협정은 공식적으로 효력을 발휘한다. 베선트미재무장관과 그리어무역대표부(USTR)대표는 5.10~11 허리펑중국무원부총리등과 만나 첫중·미무역협상을 벌였다.
메르츠신임독일총리는 5.7 취임뒤 첫대외행보로 프랑스를 방문해 마크홍프랑스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공동국방안보협의회를 설립해 정기회의를 열고 핵관련정보등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츠는 영국·프랑스와의 협력을 확대하되 미의 관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야한다는 입장이다. 5.8 파이낸셜타임스는 EU(유럽연합)국가들이 미관세에 대한 보복조치를 내달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이후로 미뤄달라고 EU집행위원회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회의에서 유럽중기안보에 대한 합의나 회의결과가 나올때까지 관세보복·방위투자등 트럼프와의 충돌로 이어질수 있는 중대한 결정을 보류하자고 요청했다는것이다.
4.25 영매체 더타임스는 트럼프가 기존에 알려진대로 러에 우크라이나영토일부를 넘기는 방 안이 포함된 종전안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종전안에는 2014 러가 합병한 크림반도 에 대한 러의 지배권을 공식인정하고, 2022 개전후 러가 점령한 우크라이나동·남부지역에 대 한 러의 통제를 사실상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된것으로 알려졌다. 4.29 페스코프크렘린궁대변인은 러휴전제안에 대한 유럽·우크라이나의 무반응은 누가 평화를 원하는지, 누가 전쟁을 일으키는지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5.11 푸틴러대통령은 2022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으로 중단했던 직접회담을 전제조건 없이 재개하고 5.15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회담할것을 제안했다. 5.15 우크라이나대표단이 회담장소에 나타나지않으면서 결렬직전까지 갔던 회담은 5.16 극적으로 성사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대표단은 <1000:1000>방식의 포로교환에 합의했다.
5.7 푸틴은 전승절80주년을 계기로 방러한 29명의 국가정상들중 최소15개국정상과의 연쇄회담에 돌입했다. 푸틴은 가장 먼저 마두로베네수엘라대통령과 회담하고 전략적동반자및협력조약을 체결했다. 조약에는 양국이 국방관계를 개선하고 군사기술협력을 수행하며 일방적제재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정상은 석유·가스등에너지분야협력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다음날 푸틴은 국빈방문한 시진핑중국가주석과 회담한뒤 새시대포괄적파트너십과전략적상호작용강화에관한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푸틴은 <중친구들>과 함께 <현대판신나치주의>와 군국주의에 맞서 싸울것이라고, 시진핑은 일방주의와 패권적괴롭힘이라는 국제적역류에 맞서 러와 협력해 주요강대국의 특별한 책임을 짊어질것이라고 천명했다. 성명은 <러와중에대한미의<2중억제>정책에단호히대응하기위해양국이협력을강화하고군사협력도지속할것>·<미와그동맹국들이러와중주변에나토영향력을확대하는것이지역안정에부정적영향을끼친다>고 명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