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항쟁의기관차〉 〈포위전략〉의 초점은 동아시아

브레진스키전미국가안보보좌관은 1990년대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자면 유라시아대륙을 지배해야하고 유라시아대륙을 지배하려면 그의 <가장자리>들을 지배해야한다는 <3대가장자리론>을 고안했다. 미국의 세계전략구상이다. <3대가장자리>는 동·서유럽의 교차점인 독일, 아프가니스탄과 서아시아(중동)지역,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이다. 잠재적<적수>들을 규정하고 <위협>설을 제창하면서 핵선제공격론을 정당화하고, 나토확대를 다그치는 한편 새로운 군사동맹들을 내오기 위해 획책한다. 구체적으로 서유럽의 프랑스·독일과 동유럽의 폴란드·우크라이나를 연결, 서아시아에서 이스라엘을 통한 지배, 홍콩·대만·신장위구르·내몽골·티베트등을 대상으로 감행되는 중국에 대한 분열·와해책동등이 악랄하게 벌어졌다. 2000년대 들어 오바마정부에서 명확해진 <유라시아포위환>·<피봇투아시아>·<재균형>전략은 조선·중국·러시아를 겨냥한다. 2014.10.16 노동신문은 미국도서<비사조선전쟁>의 <조선은수세기동안전략적십자로에있었다.일본인들에게있어서조선은아시아대륙으로부터일본에들이댄권총이였으며중국인들에게있어서는일본에의한중국침략의역사적교두보였으며로씨야인들에게있어서는울라지보스또크에대한위협이였으며미국인들에게있어서는공산주의의확장을봉쇄말살하는<봉쇄>환의제일중요한부분이였다.>는 대목을 인용하면서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극심해지는 실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 따라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에 정치군사적무게를 두고있다면서 남은 <가장자리>는 코리아반도뿐이라고 짚었다. 앞서 2013.11.3 노동신문은 <침략전쟁과군사적압력,내정간섭,경제제재등은미국의패권구도를종말에로이끌어간근본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막대한 군사비를 탕진하면서 무장장비현대화와 무력증강책동에 매달린 결과 자체의 정치경제적위기를 심화시키고 미국의 군사적패권에 반대하는 여러나라들간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결과적으로 지위를 잃었다는것이다. 제국주의의 특히 중국에 대한 전략실패는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을 <인도태평양전략>(2017)으로 전환하는데서 보여진다. 인도와 중국간의 갈등을 촉진시키는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쿼드(Quad 4개국안보대화), 2021.9.15 출범한 오커스(AUKUS 3자안보파트너십)가 전략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바이든집권후 쿼드의 <반중국>성격은 더 강화됐고 2021.3 쿼드회의가 외교장관급에서 국가정상급으로 격상됐다. 오커스는 2024 일본·<한국>과의 협력강조등으로 범위를 확대해나가고있다. 스쿼드(S-Quad), 파이브아이즈(FVEY 상호첩보동맹)의 역할도 제고됐다. 이에 대치해 조선·중국·러시아를 필두로 한 반제진영의 전략전술적협동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2024.8 노동신문은 유럽과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동맹국및동반자나라들간의 호상안보협력망들을 조작하거나 막후조종하면서 저들의 <확장억제>에 의거하는 <격자살창>식의 다중적인 전쟁진영구조를 형성해나가고있다고 분석했다. 9.23에는 다양한 양자동맹을 맺는 <거점중심형>으로부터 여러 다자동맹이 호상협력하는 <격자형>으로 전환하고있으며 <동맹보호>의 시대가 끝나고 <동맹행동>의 시대가 도래하고있다고 한 미국측발언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의 선차적목표가 저들의 강권과 전횡에 반기를 든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억제하기 위한 전지구적포위망을 형성하려는데 있다면서 결국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강력하고 조정된 대응에 의해 반드시 억제될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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