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 항쟁의기관차〉 〈신냉전〉체계로의 명백한 전환

김정은시대에 들어 집중적으로 <신냉전>개념이 부각됐다. 2013 <신냉전의대두>가 언급됐다. 2015.11 조선중앙통신은 동북아시아가 <새로운냉전>의 중심지로 되고있다면서 미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배치, <4D작전계획>등을 두고 <일본과남조선괴뢰들은미국의지휘봉에꼭두각시로놀아나면서상전이구상하고내미는냉전구도수립에깊숙이말려들고있다>·<미국이형성하는<새로운냉전>구도가<우리공화국>의압살을첫번째목표로하고있다는것이또다시확증됐다>며 <새냉전>의 패배자는 명백히 미국이라고 단언했다. 2016.6.28 조선외무성군축및평화연구소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현실화되고있는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와 미일<한>3각군사동맹을 모체로 한 <아시아판나토>의 출현은 결코 먼 장래의 일이 아니라면서 그것은 불피코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군비경쟁과 <신냉전>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7.21 노동신문논평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해양침략세력과 대륙방위세력의 <신냉전>이 표면화되고있는때라고 해설했다. 2018 노동신문은 <유럽을뒤덮는신냉전의검은구름>글에서 미국은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침략국가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한 여론전에 광분하고있다면서 여러분석가들을 인용해 나토무력이 전쟁개시를 기다리듯이 러시아주변을 맴돌고있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냉전>이 심화돼 물리적충돌이 일어나면 온유럽지역이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빠져들고 그것이 그대로 세계대전으로 번져질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2022.2.24 우크라이나전은 현실이 됐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은 12.26~31 진행된 조선노동당중앙위8기6차전원회의확대회의에서 국제관계구도가 <신냉전>체계로 명백히 전환되고 다극화의 흐름이 더욱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시기 조선외무성논평·담화·글들은 특히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제국주의침략동맹의 형성과 확대, 각종군사연습들을 문제삼으면서 <신냉전>의 산물로써 나토·쿼드·오커스등 제국주의침략동맹들을 언급했고, 특히 <아시아판나토>를 <신냉전>의 구체적증거로 봤다. 우크라이나전개전1년에 즈음해 국제문제평론가명의의 조선중앙통신보도는 <저들의패권적지위를유지하기위해주권국가의평화와안전을파괴하는것도서슴지않는미국의강권과전횡,탐욕스러운침략정책이종식되지않는한세계에는언제가도평온이깃들수없다는것을다시한번여실히실증>한다고 지적했다. 2024.10.15 노동신문은 <신냉전>은 과거의 <냉전>과 엄연히 구별된다면서 <신냉전>이 본질에 있어서 그 어떤 이념적범위나 제한된 나라들에서 벌어지는것이 아니라 세계적범위에서 낡은 질서를 고집하는 세력과 자주적발전을 지향하는 광범한 나라들과의 대결이라고 비교했다. <냉전기> 제국주의진영은 사회주의대국과 <냉전>, 사회주의소국·민족해방국가들과 <열전>을 벌였지만 <신냉전기>에는 광범위한 범위의 반제대국·사회주의국가들·민족해방국가들과 <열전>을 벌이고있거나 전쟁을 도발하고있다. <냉전>이 2차세계대전의 결과였다면 <신냉전>이 3차세계대전의 목적이라는것 역시 중요한 차이이자 특징이다. 또다른 중요한 차이는 <냉전기>와 다르게 <신냉전기>의 사회주의세력은 세계반제진영으로 크게 단결해 명분·역량·작전에서의 압도적우위를 차지, 제국주의진영은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으로 분열돼있으며 이모순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는것이다. <신냉전기>는 분명 <냉전기>와 다른 결말을 예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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