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1 조선외무성초청으로 라브로브러외무장관이 조선에 방문했다. 다음날 원산에서 최선희외무상과 라브로브사이에 2차전략대화가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쌍방은 호상협력강화와 국가주권·영토완정·국제적정의수호를 위한 전략적소통·협조를 더욱 심화시킬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주요국제문제들에 대해 복잡다단한 현국제정세에 대한 쌍방의 평가가 일치하다는것이 확인됐고 적대세력들의 패권지향적침략책동에 보다 각성을 높이고 전략적의사소통강화와 공동입장조율을 합의했다. 전략대화후 김정은위원장은 라브로브를 접견했다. 김정은위원장은 2차전략대화결과를 청취하고 조러두나라의 조정조화된 외교적입장이 지역·세계의 평화·안정보장에 긍정적기여를 하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며 조선은 앞으로도 조러국가간조약정신에 맞게 철저히 우크라이나사태의 근원적해결과 관련해 러시아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를 다시금 확언했다.
7.25 김정은위원장이 푸틴러대통령에게 위문전문을 보냈다. 7.24 러시아 아무르주여객기추락사건에 대해 김정은위원장은 <당신의영도밑에로씨야정부와인민이상실의아픔을꿋꿋이이겨내고하루빨리평온과안정을되찾게되기를진심으로기원>한다고 위문했다. 7.28 무역경제·과학기술협조위원회 조러각국위원장들의 회담이 진행됐고 같은날 평양·모스크바직항로운영이 재개됐다. 직항로운영재개축하의식에서 조선은 <비상히발전하고있는쌍무친선관계의또하나의뚜렷한증시>라고 평가했다. 8.12 김정은위원장과 푸틴이 전화통화를 했다. 김정은위원장은 <80년전붉은군대장병들이세운영웅적위훈에대해진정한국제주의의참된귀감으로경건히추억하며조선의해방을위해희생된소련군열사들에게숭고한경의를표할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쿠르스크영토를해방하는과정에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제공한지원과조선인민군군인들이발휘한용감성과영웅주의,희생정신을다시금높이평가>했다. 두정상은 향후 접촉을 더욱 긴밀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8.14 조국해방80돌을 맞아 김정은위원장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이어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아 오진우·오백룡·김일·최춘국·강건·김책·안길·유경수·최현·임춘추등 항일투사의 반신상에 꽃송이를 진정했다. 경축대회가 성대히 진행됐다. 대회에는 김정은위원장과 함께 당·정부·무력기관지도간부들과 러국가회의의장 볼로진이 참석했다. 볼로진이 대독한 축하편지에서 푸틴은 <오래전전화의나날에굳건해진전투적우의와친선,호상원조의유대가오늘도공고하고믿음직한것으로남아있다>며 양국은 <앞으로도자기의자주권을효과적으로수호할것이며정의롭고다극화된세계질서를수립하는데중대한기여를할것>이라고 언급했다. 8.15 김정은위원장이 답전을 보냈다. 김정은위원장은 <장장80성상에이르는훌륭한역사와전통,혈연의유대는오늘날조로친선협조관계를가장공고한전우관계,포괄적인전략적동반자관계로승화시킨근본초석으로,두나라의강국건설과다극화된새세계창설을추동하는무진한원동력으로되고>있다고 평가했다.
8.14 김정은위원장은 대회연설에서 <경축의오늘은인민의운명전환을안아온불멸할정신과수십성상의간고한항쟁사와함께장장80년을이어온새조선의역사가어떻게존엄과영예의절정에자리매김할수있었는가에대한시대의조명이자긍지높은총화로>된다며 <1945년8월15일은조선인민에게있어서생명과도같은자주적존엄을되찾은운명전환의시발점이며위대한승리의날>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항일혁명기간 보여진 <이나라인민의특유의강인성>을 긍지높게 평가하며 <정의롭고강인하며자존심이센인민은그누구도꺾지못하며그렇듯애국적이고그렇듯자존심이강한인민이건설하고떠받드는국가는영원히강대하고불멸할것>·<위대한강국을위하여,후손만대길이빛날사랑하는우리국가의무궁한안녕과번영을위하여계속굴함없이우리앞의도전들을이겨나가자>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