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 항쟁의기관차〉 전쟁을 몰고 올 이재명의 역사인식과 대조선정세인식

미<한>양국간 관세협상에 첨예한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9.23 80차유엔총회에 참석차 이재명대통령이 뉴욕유엔본부에 방문했다. 이재명은 기조연설에서 <올해는<유엔창설>80주년이되는뜻깊은해>라고 하면서 <누군가유엔이이룬성취가무엇인지묻는다면,<대한민국의80년역사를돌아보라>,이렇게대답하겠습니다>라며 유엔과 <한국>의 역사적관계를 놓고 높이 평가했다. 1948 유엔의 단독선거로 <한국>은 수립됐다. 유엔은 <한국>을 코리아반도의 유일합법정부로 인정하면서 분단을 고착시켰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은 전날인 9.21 최고인민회의연설에서 이승만정부에 대해 <외세에의하여강요된분열의비극을가시고하나의강토에서자주적으로살며발전하려는온겨레의지향을한사코반대하고조선반도의절반땅에단독정부를조작한것은바로대한민국의초대대통령이였던이승만과그패당>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유엔을 내세워 코리아반도에 분단과 대북적대체제를 수립할수 있었다. 유엔은 1950~53 코리아전에서도 스스로 전쟁의 한당사자가 됐으며 유엔의 이름으로 16개국전투병파병·비전투의료지원국6개·기타지원국6개등 총28개국이 참전했다. <한국>을 포함하면 총29개국이다. 유엔은 1948 이스라엘건국을 승인하며 서아시아(중동)의 분쟁을 초래한 당사자기도 하다. 3차세계대전의 씨앗은 2차세계대전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유엔이 미국의 거수기노릇을 하던 시기에 만들어졌다. 이재명이 연설에서 유엔을 높이 평가한것은 이런 역사적사실을 외면한것이다. 유엔연설에서의 대조선정세인식은 현정세와 연관돼 더욱 치명적이다. <한반도에서의적대와대결의시대를끝내겠다>며 교류(Exchange), 관계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END이니셔티브를 표명했다. 9.21 김정은위원장은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한것과 관련한 역사적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강조했다. 1991 유엔동시가입으로 완전한 2개국가로 고착됐다고 짚고 미<한>합동군사연습을 벌여온 역사를 나열하며 핵무기들을 반입해 핵전초기지, 핵화약고로 전변시켰고 첨단무장장비들은 물론 나토를 위시한 서방무력까지 끌어들여 전쟁광란을 벌이고있는데 대해 밝혔다. 김정은위원장은 <국익의견지에서볼때우리는정치,국방을외세에맡긴나라와통일할생각이전혀없다>고 분명히 했다. END이니셔티브에 대해 이재명을 지지하는 <개혁>세력의 대북·외교정책전문가들조차도 문제의식을 밝히며 미국중심의 관점을 가진 이재명의 외교참모들을 비판했다. 김정은위원장은 또 <실지이재명정부들어처음으로의결한내년도예산안에는군사비가8.2%나증강하는것으로반영되여반공화국대결광신으로악명떨친윤석열정권을훨씬능가하고있>다고 지적했다. 남북관계회복과 <자주국방>사이의 모순은 <한국>민중에 대한 사기극이다. 이모순을 해소하고 이재명정부의 대북인식의 전환을 보여줄 방법은 <국가보안법>폐지뿐이다. 9.23 오후 이재명의 연설이 있기전 같은날 오전 트럼프미대통령의 유엔기조연설이 있었다. 트럼프는 현시기 세계도처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갈등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못하는 유엔에 대해 비판했다. 1차세계대전이후 수립된 국제연맹이 2차세계대전발발과정에 어떤 역할도 하지못하고 사라져갔던것이 연상된다. 또 트럼프는 미대통령으로서 자신이 그역할을 하고있음을 강조했다. 이재명은 내란을 극복한 지도자로, 처음으로 안보리의장국을 맡아 유엔무대에 섰다. 이재명은 유엔을 높여주는 <고상한> 화법으로 <개혁>세력의 찬사를 받으며 유엔을 깎아내리고 자화자찬하는 트럼프와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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