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 보도 186)
평화와 통일, 민주를 위하여 모든 노동자여, 단결하라!
오늘은 메이데이 128돌이 되는 날이다.
1. 132년전 오늘 미국의 노동자들은 8시간노동제를 내걸고 완강히 투쟁했다. 우리민중은 1923년 최초로 노동시간단축, 임금인상, 실업방지 등을 내걸고 메이데이투쟁을 전개했다. 노 동자의 생존권만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투쟁도 겸했다. 민족적 차 별을 먼저 해소해야만 계급적 차별을 제대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46년 9월총파업은 10월민중항쟁으로 발전했고 1979년 YH노동자들의 투쟁은 부마항쟁으로 이어져 박정희정 권을 무너뜨렸다. 1987년 6월항쟁 직후 벌어진 7~9월노동자대투쟁을 동력으로 전노협과 이 를 계승한 민주노총이 건설돼 이땅 노동운동의 새지평을 열었다.
2. 남북수뇌회담이 빛나게 성사되며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남에서는 여전히 <북침핵선제타격>, <북수뇌부제거> 목적의 키리졸브북침전쟁연습이 전개되고 있다. 또 5월중순부터 2주간 전투기 약100여대가 동원되는 맥스썬더군사연습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말 260여대전투기가 동원된 북침핵전쟁공중연습인 비질런트에이스연습을 연상 케 한다. 5월중에는 유사시 미군이 전쟁물자를 한반도에 신속히 전개하는 군수지원연습도 진 행한다. 전쟁목적의 군사연습이 노골적으로 자행된다는 것은 어렵게 마련된 평화적 분위기 가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국주의미국의 기본은 여전히 북침전쟁책동이다.
3. 미군이 들어오면서 분단이 시작되고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땅 노동자들이 생존권조차 보 장받지못하고 최악의 노동현실속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군이 이땅을 떠나야 하는 이유, 노동자들이 미군철거운동에 나서야 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전쟁위 기가 고조될 때마다 노동권과 인권은 축소되고 마침내 전쟁이 터지게 되면 노동자들과 그 가 족들이 가장 많이 희생된다. 노동자들은 평화와 통일과 함께 민주주의의 구호를 들고 나아가 야 한다. 노동자를 비롯한 전체민중의 민주주의가 구현될 때만이 노동권과 인권이 제도적으 로 보장되며 전쟁 없는 세상,통일된 조국에서 모두가 잘 살 수 있다. 바로 노동자들이 앞장서 만들어나가야 할 민중민주의 새세상이다.
평화와 통일, 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기기 위하여 모든 노동자여, 단결하라!
2018년 5월1일 서울 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