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요일 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단은 인천부평미군기지앞에서 <부평미군기지환경파괴 미국규탄! 조건없는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조건없는 미군영구철거>집회를 전개했습니다!
트럼프정부는 하루빨리 이땅에서 미군을 철거하고 모든 미군기지를 반환하라!
최근 미국무장관 폼페오가 북미고위급회담 당시 모든 핵·미사일관련시설을 신고하고 전문가들이 핵시설파괴를 검증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밝혀졌다. 폼페오는 미국내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북에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강요했다. 미국이 여론조작을 통해 상대를 고립시키고 거짓전쟁명분을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북을 대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정부가 앞에서는 북과 대화를 하겠다지만 뒤로는 이란, 베네수엘라 등 반미국가들을 고립시키는 상투적인 이른바 <투트랙>을 쓰며 북미회담의지를 의심받고 있다.
이에 북은 폼페오와의 회담직후 외무성대변인을 통해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요구만을 들고 나왔다.>고 반박하며 단호히 나왔고, 그 결과 트럼프정부는 북미회담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진땀을 빼야 했다. 미대통령 트럼프는 외교적 결례를 무릅쓰고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해야 했고 <지난 9개월동안 실험이나 핵폭발도 없었고 일본상공을 날아가는 로켓도 없었다.>고 자랑하지않을 수 없었다. 미군유해송환합의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얼마전까지 북의 핵·미사일이 위협이 된다며 대북제재를 연장하고 <인신매매국>으로 재지정하더니 수세에 몰리자 북의 평화적 조치를 자인하며 스스로 세계에 알리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의 유일한 출로는 6.12싱가포르선언을 빠르게 이행하는 길 뿐이다. 2차북미정상회담을 빠른시일내 개최해 상호주의, 단계적 동시행동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북은 경제핵무력병진노선에서 경제건설노선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풍계리핵시험장을 폭파방식으로 영구폐쇄했다. 트럼프의 말대로 최근 단한번도 핵시험과 미사일발사를 하지 않았고 6.12싱가포르선언대로 그 4항에 나오는 미군유해송환에 성의를 다하고 있다. 트럼프는 싱가포르선언에 밝힌대로 북미관계정상화와 한반도의 영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의 합의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특히 북침전쟁연습은 조건없는 영구중단, 미군은 조건없는 영구철거를 단행해야 한다. 여기에 어떤 조건도 달지 말아야 하며 임시적인 조치도 금물이다.
우리역사에서 미군은 언제나 전쟁의 화근이었고 만악의 근원이었다. 여기 부평만 해도 미군기지의 환경오염문제로 주변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미군문제해결이 없이 우리민중의 생존권, 발전권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수없이, 매일매일,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우리민중은 이땅에서 미군을 내몰아내지않으면 안되는 사활적인 이유를 갈수록 명확히 깨닫고 있다. 트럼프정부는 평화와 통일의 대세를 똑바로 보고 이땅에서 하루빨리 미군을 철거하고 미군기지를 반환하라! 우리민중, 우리민족은 미군철거의 그날까지 반트럼프반미투쟁의 도수를 높여가며 그 정의의 힘으로 반드시 자주와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겨올 것이다.
트럼프는 6.12싱가포르선언 철저히 이행하라!
트럼프는 북침전쟁연습 조건없이 영구중단하라!
트럼프는 북미평화협정 즉각체결하라!
트럼프는 하루빨리 미군 철거하라!
2018년 7월18일 부평미군기지앞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