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토 〈점령군미군영구철거! 싱가포르선언철저이행!〉집회개최

8일 토요일 11시 서울지역반미공동행동,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공동주최로 <점령군미군영구철거! 싱가포르선언철저이행!>집회행진을 개최했습니다!

점령군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9월8일 오늘로 인천을 통해 점령군 미군이 이땅에 들어온지 73년이 된다. 그 하루전날 7일 일본에서 맥아더미육군총사령관은 악명높은 포고령을 통해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고 엄포했다. 일장기가 내려간 곳에 성조기가 올라간 후 70여년간 우리민족은 미완의 광복과 분단의 고통속에 몸부림쳐야 했다. 미군은 이땅에서 벌어진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었고 군사쿠데타의 배후조종자였다. 1961년 5.16박정희군사쿠데타와 1980년 5.17전두환군사쿠데타의 배후도 미군이요,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든 5.18민중학살의 배후도 미군이다.

미국의 침략적 본색은 오늘도 조금도 변함이 없다. 워싱턴포스트지의 저명한 언론인 밥우드워드는 자신의 저서에서 트럼프가 취임직후 미합참의장 던포드에게 북침선제타격계획을 제출하도록 한 사실을 폭로했다. 작년 한해 북<완전파괴>, <전쟁이 나도 한반도에서 나고 사람이 죽어도 한반도에서 죽는다>는 극악한 망발을 한 자도 트럼프고, 전쟁행각을 벌이며 핵폭격기와 핵항모를 동원해 광적으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인 자도 트럼프다. 당장 다음달 10일부터 핵항모 로널드레이건호가 제주도에 전개돼 사실상 북침핵전쟁연습이 재개된다. 트럼프의 북침전쟁책동은 6.12싱가포르선언이 체결된 이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북은 지난 10개월간 핵·미사일시험을 완전중단하고 풍계리핵시험장을 불가역적으로 폐쇄했으며 미국적범죄자3인과 미군유해를 송환하는 등 6.12싱가포르선언이행과 북미관계정상화를 최선을 다하고있다. 허나 트럼프는 북에 일방적 비핵화만 강요하며 본질상 전쟁행위인 대북고립압살책동을 오히려 강화하고있다. 대북제재를 확대하고 북을 <인권유린국>이라 매도하며 문재인정부를 압박하며 우리나라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가로막고있다. 트럼프의 망언망발과 강도적이고 일방적인 행동은 미국내에서조차 규탄의 대상이 돼 급기야 백악관내에 <레지스탕스>가 조직되고 오바마전대통령과 무어영화감독이 트럼프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어제 7일 저주스런 맥아더포고령이 발표된 날, 애국적이고 평화적인 민주청년단체인 청년레지스탕스회원들이 점령군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고 10차미대사관앞 기습시위를 벌였고 기독교회관건물에서 시민들을 향해 전단을 살포했다. 또 이적목사를 비롯한 애국지사3인은 지난 7월27일 정전협정기념일에 맥아더동상화형식을 거행하며 점령군 미군을 심판하고 응징했다. 이제 온민중의 반트럼프반미의 분노가 들불처럼 타번지며 미군을 이땅에 완전히 몰아내는 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 미군 없는 민족자주의 그날은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 조국이 통일되는 세상을 밝히는 여명이 될 것이다.

점령군 미군 영구 철거하라!
싱가포르선언 이행하고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하고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
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 철거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2018년 9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서울지역반미공동행동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위, 청년레지스탕스, 해외반미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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