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37] 거짓사과 대신 당장 퇴진하라
박근혜<대통령>이 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1. 박<대통령>은 <최순실 관련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사를 밝혔다. 또 검찰조사 및 특검수용입장을 공식화했지만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돼선 안된다>는 말로 퇴진의사 없음을 명확히 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특검수용까지 밝혔지만 진정성 없는 거짓사과에 우롱당한 민의 분노는 당연히 더욱 증폭됐다.
2. 박<대통령> 사과에도 불구하고 서울도심은 민의 촛불로 밤을 밝혔다. 촛불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번졌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민은 <박근혜 완전퇴진>·<최순실·박근혜일당 재산환수> 등을 요구했다. 4일 갤럽발표에 따르면 박<대통령>지지율이 5%를 기록하여 97년 김영삼대통령이 기록했던 6%를 갈아치우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일보조차 <지지율 5%의 의미는 대통령직을 수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3. 박<대통령>이 연일 헛소리를 하고 있다. 개헌선언·비서진개편·김병준총리임명·기만적사과까지, 모두 민심을 거역하는 청개구리식 언행뿐이다. 진정성 없는 사과 몇마디나 새누리당지도부가 언급한 거국중립내각·2선퇴진으로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박<대통령>의 청개구리짓이 되풀이될수록 분노한 민의 분노가 광화문을 가득 채울 것이다. 5일은 국가폭력에 의해 죽음을 당한 백남기농민영결식과 <모이자!분노하자!#내려오라박근혜 2차범국민행동>이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민은 박<대통령>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퇴진을 요구한다.
2016년 11월5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