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44] 더불어민주당은 절대로 야합하지 마라
15일 박근혜<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대표가 영수회담을 하기로 했다.
1. 양자회담은 14일 추대표가 제안하고 박<대통령>이 전격 수용했다. 하지만 이는 박<대통령>이 바라던 것으로 지난 8일 국회방문시 처음 꺼냈고 이후 정국수습용으로 꾸준히 제기돼왔던 것이다. 이 자체로 박<대통령>의 정치력을 살려주며 숨통을 틔워주는 어리석은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영수회담은 오판>이며 <민심과 따로가면 야권도 심판>이라는 박원순시장의 강도높은 비판은 진실을 담고 있다.
2. 민주당 김종인전비대위대표가 돌연 중·러방문을 취소했다. 이는 김병준총리임명철회·김종인책임총리체제라는 박<대통령>·추대표의 야합가능성을 의심케한다. 김종인총리·새누리당탈당·대국민담화발표를 조건으로 박근혜임기보장을 맞바꾸는 것이라는 여론이 돌고 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인지 아닌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지난 7일 우상호원내대표의 <국회추천총리>관련 실언과 더불어 민주당의 갈지(之)자 행보의 연속이라는 내외의 비판이 거세다.
3. 추대표는 2004년에도 민심에 반하여 노무현전대통령을 탄핵한 적이 있다. 영수회담은 110만민심이 철저히 심판한 박<대통령>을 살려주는 반민행태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민(民)은 이미 박근혜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를 내렸고 한갓 야당대표에게 박근혜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키는 권리를 준 적이 없다. 지금이라도 영수회담을 취소하라. 어쩔 수 없이 영수회담을 하더라도 박근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퇴진만 요구하라. 그렇지않고 어처구니없는 야합을 한다면 그때부터는 영수회담의 두 당사자들모두 민심의 격렬한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 희대의 황당한 야합으로 새누리당과 운명을 같이 하며 바로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될 것이다.
민심은 모든 야당에게 일체의 정략적 태도를 삼가고 박근혜의 즉각 완전퇴진과 박근혜·최순실일당의 전원구속, 박근혜·최순실일당의 전재산환수만을 요구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2016년 11월14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