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용산미군기지앞에서 <미군유지비인상반대!미군기지환수!미군철거!>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다.
임을위한행진곡 제창후 사회자는 <19일 11차 미남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7차회의가 합의없이 끝났다>며 <40억달러의 방위비를 강요하는 미국의 요구는 날강도적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구호 <트럼프정부는 미군유지비인상책동 중단하라!><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대표는 <이틀전 주한미군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노동자들이 미대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미국은 한국정부가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것도 막으며 이들을 앞세워 주둔비인상협상을 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적대표는 <미군이 요구하는 40억달러는 오키나와·괌에 있는 미군기지비용까지 내라는것>이라며 <호르무즈해협기지 비용도 포함해 우리돈으로 전쟁을 치르겠다는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함께 미군을 쫓아내야 한다>며 <미군철거는 8천만 민족전체의 사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지원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 <지난해 역대최고인상률8.2%로 지출한 방위비분담금이 1조389억원이고 91년 1차협정후 28년간 약16조3천억원을 지출해왔다>며 <미국이 쌓아놓은 미집행방위비분담금조 1조3천억원이 넘는상황에 6조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남코리아노동자 9천명중 절반을 무급휴직하겠다며 겁박하는 미군은 반인륜악마집단>이라 비판했다.
이어 <2016년 8월 1급발암물질벤젠이 용산미군기지내에선 기준치671배, 기지외부에선 기준치470배가 검출됐다. 이번달초에도 의정부미군기지밖 지하수에서도 처음으로 오염이 확인됐다.>며 <가장큰 문제는 민족의 자주와 민중주권을 침해하는것인데 미군이 존재하는 한 우린 계속해서 생존권을 박탈당할것>이라 발언했다.
계속해서 <남코리아를 인간생지옥으로 몰아가는 미군을 몰아내고 민족의 이름으로 하나될때만정치·경제·군사적 자주권을 되찾고 민중주권을 실현할수 있다>며 <작은균열이 거대한 댐을 무너뜨리듯이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의 용산미군기지앞미군철거투쟁은 기어코 전민중적인 반미항쟁을 불러일으켜 철옹성같아 보이는 미군기지담벼락을 무너뜨리고 미군을 철거시킬것>이라 강조했다.
박소현민중민주당당원은 <방위비분담금으로 주남미군은 이땅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전쟁까지 끌어오고 있다>며 <미국과 남코리아의 관계는 정확히 점령군과 식민지노예의 사이>라고 말했다.
박소현당원은 <우리가 서있는 이곳 용산기지는 미군뿐만 아니라 일제에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던 제국주의그늘이, 우리 민족의 수난이 깃들어있는 땅>이라며 <광주민중들이 외친것도 사람답게 이 땅에서 살수있는 권리였다. 군사파쇼정권을 이땅에 앉힌것도 바로 미군이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광주항쟁40돐을 맞아 착취와 억압이 있는 남코리아에서 다시한번 항쟁이 벌어질것>이라며 <미제는 그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하루빨리 이땅을 떠나야 할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 <우리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미국의 군대,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후 <주한미군철거가>를 힘차게 불렀다.
<미군유지비인상반대!미군기지환수!미군철거!>
우리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미국의 군대, 미군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우리민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계속되고있다. 19일 11차미남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7차회의가 합의없이 끝났다. 미국무부는 <상호수용가능한 합의에 이르려면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공정하고 공평한 방위비분담에 이르려는 남코리아측의 더 큰 집중과 유연성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협상결렬의 원인을 남정부에 떠넘겼다. 실상은 어떠한가. 트럼프정부는 무려 40억달러의 혈세를 방위비로 강요하고있으며 미군내 남코리아노동자의 무급휴가를 예고하며 인질로 삼고있지 않은가. 이번 협상결렬로 미군남코리아노동자의 절반가량이 무급휴직될 처지에 놓여있다.
유지비분담금인상에 혈안인 미군을 그냥 두고봐야 하는가. 2018년말기준 분담금미집행금은 1조3000억원이 넘었으며 수천억대의 불법이자놀음을 해온 사실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다. 분담금을 제외한 각종 비용들만 해도 한해 2조4000억원이상 들어가며 최대 5조원넘게 미군에 쏟아붓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대통령 트럼프는 <남코리아는 부유한 나라>라며 <훨씬 더 많이 지불할 예정>, 미국방장관 에스퍼와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남코리아는 부양대상이 아니다>라고 대놓고 압박하지 않았던가. 미국내전문가들조차 분담금인상을 두고 <터무니없다>, <마피아 비슷한 거래관계>라고 비판할 정도다. 트럼프정부의 분담금인상압박은 한마디로 날강도적 망동이다.
트럼프정부의 분담금인상놀음에 같이 날뛰는 미래통합당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17일 미래통합당은 <한국정부는 한미동맹강화를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통해 양국간 신뢰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만들기 바란다>, <주한미군한국인근로자인건비지급문제해결을 통해 그 첫걸음을 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기만적으로 나왔다. 친미주구정당이자 반통일수구정당인 미래통합당은 <공약1호>로 <한미간핵동맹>, <완전한 북핵폐기후 전시작전통제권전환추진>, <9.19남북군사합의폐기> 등을 내세우고 강남갑에 북으로부터 미성년자강간범이자 공금횡령범으로 비난받고있는 태영호를 공천하는 등, 철저히 반통일·반민족·반민중적으로 나오고있다.
트럼프정부가 미군유지비분담금인상과 연동해 호르무즈해협파병압박, 미국산무기강매, 사드추가배치, 전략자산전개비용전가 등을 계속 강요하고있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미군이 있다. 코로나19확산으로 2008년 세계공황이 재현되고있는 전세계적 위기와 코리아반도·동북아전쟁위기가 고조되는 와중에도 계속 우리민중을 군사·정치적으로 지배하고 경제적으로 착취하는 제국주의미국의 군대,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우리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통일수구정당인 미래통합당을 해체시키는 것은 정의이자 필연이다. 우리민중은 반트럼프반미·반미래통합당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반통일악폐세력들을 쓸어버리고 평화·번영·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미군유지비인상책동 중단하라!
반민족반민중반통일 미래통합당 해체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2020년 3월21일 용산미군기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