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F] 조끼하나면충분하다(IL SUFFIRA D’UN GILET)

26일 11시 2020노동인권국제영화제 <바리케이드>는 개막작으로 <조끼하나면충분하다>를 상영하고 관객과의대화(GV)를 진행했다.

다음은 민중민주당이만드는 진보정치시사월간지 <항쟁의기관차> 4월호 <생활>에 실린 <조끼하나면충분하다> 소개글이다.

조끼하나면충분하다(Il suffira d’un gilet) 프랑스 2019 기록영화 오헬리앙블롱도·발레리오마지

<조끼하나면충분하다>는 프랑스의 <노란조끼>투쟁을 담은 기록영화다.

3년째 계속되고있는 <노란조끼>시위는 반민중적이며 반노동적인 마크홍정권의 폭력진압에 맞선 저항의 투쟁이자 생존권쟁취를 위한 사활적투쟁이다.

영화는 오랜 투쟁의 역사가 있는 브흐타뉴지방의 도시 생나제흐와 파리 샹젤리제에서의 집회를 통해 <노란조끼>의 정체성과 공권력의 탄압, 그리고 미래를 말한다.

<노란조끼>투쟁에 대한 여러 관점과 분석을 관통하는 사실은 민중의 분노를 반영하고있는 불가피한 사회적현상이라는것이다. 그렇기에 <노란조끼>는 프랑스혁명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영화는 게헝드·모흘래의 집회, 샹젤리제의 경찰폭력, 원형교차로점거투쟁등을 보여주고 창고를 몰수해 <민중의집>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생생히 담고있다.

비참한 삶에 대한 분노로 노란조끼를 걸치고 거리에 나와 투쟁을 하고 그과정에서 차츰 자긍심을 갖게 되는 프랑스민중의 의식변화과정을 실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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