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81] 박근혜를 탄핵하고 구속하는 것과 함께 황교안도 탄핵하고 수사해야 한다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이 끝내 특검연장을 거부했다.
1. 황교안이 상전 박근혜와 한몸임을 입증했다. 황교안은 그간 특검의 활동을 각방으로 훼방하더니 결국 특검수사기간의 연장을 불허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에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황교안을 탄핵하겠다고 나섰고 이름만 바꾼 친박당 자유한국당은 <탄핵을 탄핵하라>는 궤변과 억지로 황교안을 엄호했다. 자유한국당이야말로 <탄핵감>이다.
2. 특검수사로 밝혀진 박근혜의 혐의는 12개에 이른다. 박근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펼쳐왔던 정책들이 저나 특정인의 사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오해와 의혹에 휩싸이며>란 후안무치한 변론으로 왜 자신이 탄핵대상인가를 또다시 확인시켰다. 특검이 최순실의 공범이라고 밝힌 박근혜에게 하루빨리 수의를 입혀야 한다.
3. 황교안이 박근혜고 박근혜가 황교안이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구속돼야 하는 것처럼 황교안도 탄핵되고 수사돼야 한다. 박근혜의 공범으로서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그 충정이 조폭식 의리에서 비롯된 것이든 대권야심에서 꿈틀대는 것이든 이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때다. 정의의 촛불민심이 더욱 활활 타오르며 박근혜와 함께 황교안에게도 수의를 입혀야 한다.
민심의 수레바퀴에 맞서다 곧 짓뭉개질 어리석은 사마귀가 둘이나 된다.
2017년 3월1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