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논평 94] 서울시경과 종로서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환수복지당은 260일째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미대사관앞 1인시위를 진행중이다. 서울시경과 종로서는 매일매번 평화적인 1인시위를 하는 당원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고 있다. 급기야 3월31일은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1인시위에 나선 인천시당 이의선사무처장을 불법적으로,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반민주적인 폭거를 자행했다.
서울시경과 종로서는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1인시위를 탄압할 때마다 지긋지긋하게 이른바 <비엔나협약>을 들먹인다. 그러나 그 <비엔나협약> 어디에도 1인시위를 금지한 조항이 없다. 실제 한 사회단체가 비엔나에 있는 미국대사관앞에서 합법적으로 1인시위를 벌인 사진이 세상에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법원은 수차례 외교공관100m집회가 합법이라고 판시했다. 하지만 경찰은 집회도 아닌 1인시위를 불법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1인시위물품을 빼앗고 폭력적으로 강제이격시키며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침해했다.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합법적인 공당인 우리당의 1인시위를 탄압한 것은 정당활동을 방해하는 정당탄압이기도 하다.
그간 서울시경과 종로서의 폭력으로 인해 우리의 많은 당원들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작년말에는 박근혜퇴진촛불항쟁에 참가한 경기도당사무처장이 불법·폭력적으로 연행당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참가한 여대생당원을 집단성추행하기도 했으며 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당원을 내사하고 불법사찰하기도 했다. 서울시경과 종로서의 이러한 불법폭력행위는 상습화되고 만성화되며 날로 심화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번 이처장연행시에는 자해공갈단수준의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서울시경과 종로서의 이번 불법폭력만행이 박근혜의 구속때문인지 미국의 무슨압력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대변인실논평을 통해 밝혔듯 그 히스테리광증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우리는 이 기자회견 및 집회를 통해, 항의서한을 통해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이번까지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겠다만, 또다시 이따위 만행, 폭력적으로 평화적인 1인시위를 탄압하거나 방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우리당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폭력탄압, 정치탄압이며 우리당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도전행위, 인권모독으로서 절대로 좌시하지않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작년 6월에 있었던 종로서의 기자회견폭력탄압시 우리여대생당원에 대한 그 경비계장의 성추행사건공개를 비롯 그간 있었던 서울시경과 종로서의 모든 폭력과 집단성추행 사건의 영상과 객관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며 그 결과 서울시경과 종로서는 우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고소고발과 정치적 응징, 물리적 반격이 얼마나 치밀하고 적극적이며 창의적인가를 뼈저리게 절감할 것이다.
서울시경과 종로서는 지난기간 박근혜추물의 주구, <견찰>로서 세월호유족을 비롯 실천적인 양심적 시민들의 공적, 공공의 적이 된지 오래인 만큼, 이 기회에 우리당은 당력을 집중해 그 악질적인 지시권자, 명령권자와 현장책임자, 직접관련자들을 낱낱이 조사하고 색출해 엄정한 법의 심판대위에 세우는 한편 적폐청산, 악폐청산의 시금석인 인적청산의 최우선명단에 올려세워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엄벌에 처할 때까지, 역사의 교훈으로 남을 때까지 끝까지 폭로해 나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단 한번 남은 이 기회를 헛되이 보내다가 서울시경, 종로서의 전조직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벌어지지않도록 하라. 물론 이 둘과 관련있는 경찰청과 청와대경비대도 함께 심판대위에 올려세워 외롭지않게 하겠다.
우리는 분명히 경고했다.
2017년 4월3일 서울시경앞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