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가져가고 미군도 데려가라!

[대변인실논평 111] 사드 가져가고 미군도 데려가라!

사드도둑배치로 온 국민이 분노하는 불길속에 미대통령 트럼프가 10억달러를 내라며 기름을 붓고있다.

1. 트럼프는 27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정부가 사드배치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로 그 액수까지 밝혔다. 트럼프는 대통령후보시절부터 방위비분담금을 언급하며 주한미군철수를 강조해왔다. 그러니 사드비용을 요구한 것은 결코 놀랍지않다. 다만 사드를 도둑배치해 놓고 그 다음날 청구서를 내미는 뻔뻔스러움이 가증스러울 뿐이다.

2. 사드배치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 미군이 사드배치후 그 비용을 전가시킬 것이라는 예측도 상식이었다. 사실 미국은 언제나 자국의 이익만을 우선했고 이를 늘 어떻게든 한국에 관철시켰다. 트럼프는 이번에 한미FTA까지 걸고들었다. 한미FTA는 한국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안겨줘 당장 폐기해야 할 역대최악의 불공정협정이다. 역시 적반하장이다.

3. 한국민들은 미국에게 한국은 그저 맛좋은 먹이감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고있다. 동맹은 허울뿐이고 제국주의와 식민지의 관계외에 다름 아니라는 것을 날마다 느끼고있다. 우리에게 이익은 없고 손해만 끼치는 사드는 필요 없다. 불공정무역 FTA도 당장 폐기하라. 그리고 이 기회에 이땅 만악의 근원인 미군까지 데려가라. 양심있는 우리나라사람들 모두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다.

트럼프는 말만 하지 말고, 하루빨리 사드를 가져가고 미군도 데려가라!

2017년 4월28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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