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기자회견문]
트럼프정부는 대북전쟁위협·적대시정책 폐기하고 미군 철거하라!
트럼프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미스텔스전투기 F-35A을 이용한 전술핵폭탄투하실험을 감행했다. 개량형저위력전술핵폭탄 B61-12를 F-35A에 탑재해 3.2㎞ 상공에서 투하하는 실험을 한 것이다. B61-12는 최대 50kt의 폭발력을 가지고 있으며 <핵벙커버스터>라고 불린다. 뿐만아니라 미공군전략폭격기 B-1B랜서에 장거리공대지미사일 재즘을 장착하고 비행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F-35A와 B-1B랜서는 코리아반도상공에 자주 출몰하는 미전략무기라는 점에서 실험자체로도 심각한 북침핵전쟁책동이다. 한편 트럼프정부는 10월에 대규모 미일합동군사연습 킨소드, 11월에 일·인도·호주를 동원한 쿼드합동군사연습으로 코리아반도·동북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트럼프정부의 대북전쟁위협은 대북고립압살책동과 동시에 자행되고있다. 23일 이인영통일부장관의 <남북경협의 문제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미국무부대변인은 <모든 유엔회원국은 유엔안보리제재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며 또다시 대북제재를 강요했다. 미국무부는 최근 <대북정보유입과 북내부정보유출촉진>·<북인권기록 및 옹호>사업을 벌이는 반북단체를 대상으로 5만~3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망발했다. 미국무부산하 국제안보·비확산국, 협력적위협감축부서에서도 <북재제회피> 등 활동을 벌이는 개인·단체에 2만5000~2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한다. 이로써 <북인권단체>라는 허울을 쓰고 망동하고 있는 반북단체들의 배후에 미정부가 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
트럼프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에 호응해 국민당(국민의힘)의 호전성도 극에 달하고 있다. 24일 국민당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은 <북한비핵화가 안 이뤄지면 우리의 안보를 어떻게 보장할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깊은 협조를 할 수밖에 없다>며 매국망언을 하더니 급기야 <핵무장에 대해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전쟁망언을 일삼았다. 국민당의 <핵무장>망언은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에 정면 위배되는 반통일망언이다. 국민당은 계기때마다 <핵무장>·<미남동맹강화> 등의 반통일망언을 내뱉으며 민족분열을 획책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반통일극우정당 국민당에 대한 민중의 분노와 해체여론은 필연이다.
대북전쟁위협·적대시책동으로 이땅에 핵전쟁발생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미국의 남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와 침략책동의 바탕에는 미군이 있다. 해방직후 지금까지 남을 군사적으로 점령한 채 북침핵전쟁연습·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을 감행하고 있는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미군과 친미사대매국당인 국민당이 있는 한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는 나날이 고조되고 우리민중의 생명은 항시적으로 위협받게 된다. 우리민중은 핵무기를 매개로 감히 침략망동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그에 부역하는 국민당에 맞선 미군철거·국민당해체투쟁에 총분기할 것이다. 반드시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리고 평화와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1월2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