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노동자위·전총기자회견문]
제주항쟁정신 계승해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하자!

[당노동자위·전총기자회견문]
제주항쟁정신 계승해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하자!

억압과 착취가 있는 곳에 저항과 투쟁이 있다. 제주노동자·민중의 거족적인 항쟁이 있은 지 73년의 세월이 흘렀다. 제주항쟁은 미제국주의의 군사적 점령과 그에 따른 정치·경제적 지배·약탈에 반대해 일떠선 정의의 무장항쟁이다. 해방된 우리강토를 인위적으로 가르며 남측을 군사적으로 점령한 미군정이 친미반역세력 이승만을 내세워 식민지대리정권을 수립한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미군정과 반역권력에 일떠선 제주노동자·민중을 잔인하게 학살한 원흉은 단죄되지 않았고 제주항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도 미완으로 남아있다. 오늘날에 활개치고 있는 친미반역정당 국민당(국민의힘)은 제주민중학살자의 후예이며 주남미군은 유혈학살극의 배후에 있던 미군정의 현신이다.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위험천만한 인도태평양전략을 내세우며 제국주의침략전쟁에 광분하는 미군은 코리아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협하는 제1요인이다. 해마다 벌이는 북침핵전쟁연습의 첨병인 주남미군과 서태평양 주요거점에 주둔하는 해외주둔 미군은 그 침략적 본성을 감추지 않고 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다. 29일 코리아반도상공에 등장한 미공군 E-3CF AWACS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제주도를 스쳐 동해로 진출한 KC-135 공중급유기, 일본 이와쿠니해병항공기지에서 북측 동해상으로 이륙한 F-22스텔스전투기와 F/A-18E 수퍼호넷, EA-2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은 지금 이시각에도 북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가장 침략적인 전쟁연습이 미친듯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겠다던 미행정부는 결국 대북적대정책으로 가닥을 잡고 경제제재, 군사적압박을 통한 <북비핵화>를 추진하고 있다. 29일 미국방부대변인 커비는 <북코리아문제가 격화된다면 국방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고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망언했다. 미전략사령부작전기획정책국장 스토스는 김정은위원장의 <전술핵무기고도화발언의 본질이 <핵선제공격의도>를 내포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남코리아에 확장억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29일 백악관대변인 사키가 미대통령 바이든이 김정은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힌 대목은 결국 북을 적대하며 대화가 아니라 대결의 노선으로 끝내 침략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다.

제주항쟁의 역사는 우리민족의 해결해야 하는 근본문제를 일깨워주고 있다. 73년전 학살원흉인 미군은 세기를 넘어서도 우리민족의 자주적 권리와 우리민중의 생존권을 악랄하게 억압하고 있다. 미군에 의한 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는 곧 우리노동자·민중의 생명권에 대한 유린이며 미군방위비인상·미국산무기강매는 곧 우리노동자·민중에 대한 약탈이다. 미군을 철거해야만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실현되고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이 보장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미군정에 맞서 투쟁해온 통일애국세력과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을 계승한 우리는 제주노동자·민중의 굴함없는 정의의 항쟁정신을 오늘에 계승해 반드시 미군을 철거하고 노동자·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4월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