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중민주당은 미대사관앞에서 <4.19항쟁정신계승!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청년학생은 늘 역사를 진일보시키는 정의의 투쟁에 앞장서왔다. 61년전 우리민중이 거족적인 민족자주 민주주의항쟁에 떨쳐나선 4.19항쟁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4.19항쟁은 <3.1정신은 죽지 않았다. 정의에 불타는 학도이거든 진정한 일꾼이 되려거든 일어나라.>는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외침처럼 외세와 그주구들에 맞서 자주적이며 민주적인 나라건설을 위한 싸움이었다.>면서 <우리민중의 운명은 제국주의침략세력도 외세의 나팔수를자처하는 반역권력자들도 아닌 바로 우리민중 스스로가 결정한다는걸 천명한, 그리고 민중의 자주권쟁취투쟁에서 청년학생들의 역사적 사명을 몸소 일깨워준 4.19항쟁의 반외세 반독재 정신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청년학생통일운동에 물꼬를 틔워주었다.>고 설명했다.
또 <4.19항쟁이 있은지 61년이 지난 오늘도 민족자주는 여전히 우리의 선결과제다. 이승만을 배후조종하며 4.19이후에도 우리민중을 기만하고 친미우익쿠데타를 사주해온 미국과 미군이 이땅에 남아있는한 자주와 통일은 커녕 기초적인 민주주의조차 결코 이룰수 없다.>라며 <4.19항쟁을 촉발했던 미국과 그 주구들이야말로 이땅을 자주와 민주가 얼어붙은, 인권의 동토대로 만든 장본인들이다. 4.19정신을 계승함은 곧 자주평화와 민주주의 정신을 이룩함을 의미하는것이며, 자주도 평화도 민주주의도 오직 외세의 간섭없는, 외국군의 주둔없는 나라에서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햇다.
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은 <4.19항쟁이 일어난지 71년이 되었다.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땅의 적폐·악폐들은 청산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우리 민족과 민중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모두가 알듯이 4.19항쟁은 반민족 반민주로 점철된 이승만독재정권의 부정선거가 발단이 되었고 마산에서 시위중 실종된 김주열열사의 시신이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폭발되었다.>면서 <해방이 되었지만 미군정과 이승만정권은 민중들을 억압하고 착취하였으며 민중들은 분노를 계속해서 축적하며 살아왔다. 민중들은 끔찍한 세월이 3.15부정선거로 지속되는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또한 인간적으로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잔학한 살인을 두고볼수 없기에 행동으로 나섰고 끝내 이승만을 하야시켰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탄압과 착취가 지속되었기에 4.19항쟁은 필연적으로 일어났다. 문제는 4.19항쟁으로 이승만정권이 물러갔음에도 이승만이 만들어놓은 분단이라는 현실과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은 여전히 존재한다는것이다. 이는 이승만의 배후였던 미국이 지금까지 존재하기 때문이다.>라며 <지금 이순간에도 미국은 북침전쟁연습으로 전쟁의 기운을 고조시키고 있고 내정간섭을 획책하며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평화철도를 가로막는 등 우리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 4.19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자주적이며 평화적인 통일을 이뤄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참된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국가보안법을 철페하는 길에 시련과 난관이 있을지라도 주저없이 힘차고 억세게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우리는 미국식민주주의에 대해 이해하지못한다. 전대미문의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 인권과 민주를 외교정책으로 내세우는 나라의 민주주의를 이해한다는것은 비정상이다. 흑인이란 이유만으로 비무장상태에서 경찰에 총을 맞아죽고 흑인경찰일지라도 백인전용묘지라서 원하는곳에 묻힐수 없는게 미국의 현실이다.>면서 <미제국주의는 미국뿐아니라 세계적범위에서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동시에 그 억압과 착취의 근원을 다른데로 돌리고 대리정권을 내세우는데서 이중성이 드러난다. 미국과 미국이 세운 친미대리정권이 자행해온 61년간의 반민주행위는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적발전을 가로막고 조국의 통일을 방해해왔다.>고 힐난했다.
이어 <우리민중은 영구분단을 획책해온 미국과 친미부역세력을 심판해온 자랑스런 역사를 가지고있다. 4.19민중항쟁의 정신은 21세기촛불항쟁으로 이어져 박근혜파쇼·새누리당정권을 심판했고 미군철거투쟁, 국민당을 비롯한 친미반역무리청산투쟁으로 계승되고 있다.>라며 <미국의 지배체제를 끝장내는것이 민중의 정권을 세우고 평화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길이다. 민중민주당미국평화원정단을 상대로 미연방수사국과 미국토안보부가 불법압수수색과 인권유린을 자행했다. 미대사관이 친미견찰을 앞세워 우리당의 평화적인 시위를 폭력제압하는것은 우리민중의 반미의식이 높아지는것을 가로막으려는 저열한 책동이다. 민중민주당은 4.19항쟁정신을 계승하여 우리민중과 민족의 자주적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반미구국항쟁으로 맞설것이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대표는 <이승만파쇼집권시기 미군정을 거부하고 영구분단을 반대했던 제주, 여수순천, 대구, 부산마산에서 벌어진 항쟁으로 전국 곳곳에 피비린내가 나지 않은곳이 없었다. 전쟁으로 민생은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군과 경찰, 그리고 고용된 정치깡패집단이 사회 곳곳을 설치며 민중들을 억누르고 탄압했다. 파쇼독재의 암흑의 세월을 우리 민중들은 기어이 민중항쟁으로서 들고 일어나 이승만파쇼독재정권을 끝장냈다.>면서 <우리는 4.19혁명을 4.19항쟁으로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미제국주의의 지배책동때문이라는 것을 역사는 한시도 잊지 않았다. 미완의 혁명, 4.19민중항쟁의 역사는 80년 광주항쟁, 87년 6월항쟁에서 지난 박근혜퇴진촛불항쟁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중의 가슴속깊에 면면히 흘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북에는 침략전쟁으로 남에겐 내정간섭과 군대강점으로 우리 민족에게 만악의 근원이자 전쟁의 화근인 미군이 없는 세상,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온 해방을 맞이하는 것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 제1의 혁명과제다. 혁명은 항쟁으로 완성된다. 전민족적 반미항쟁으로 미군을 이땅에서 쓸어버리는 것만이 혁명을 완성시킬수 있다.>라며 <목숨을 걸고 4.19혁명을 전개했던 이땅 노동자민중들의 미완의 염원은 오늘날 전민중적 반미항쟁으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혁명으로 완성시켜야 하는 역사적 책무로 여전히 남아있다. 민중민주당은 4.19항쟁정신을 계승하여 반미구국민중항쟁으로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고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제2의 4.19항쟁>, 민족해방혁명, 민중민주혁명을 반드시 실현할것이다.>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4.19민중항쟁정신 따라 반미구국투쟁으로 미군 없는 자주민주세상 앞당기자!>를 낭독한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09]
4.19민중항쟁정신 따라 반미구국투쟁으로 미군 없는 자주민주세상 앞당기자!
- 오늘은 4.19민중항쟁 61주년이 되는 날이다. 1945년 미군정은 우리민족의 통일의지를 억압하고 우리민중의 자치기구인 인민위원회를 불법화하며 우리민족의 자주적 권리를 철저히 유린했다. 일제부역자들은 미제부역자로 변모해 미군정하에서 득세했으며 미군정의 주구인 이승만반역세력은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해 총궐기한 우리민중을 살육하며 정권을 장악했다. 미군과 이승만반역권력은 진보당의 조봉암당수를 비롯해 통일애국세력을 학살하고 민중의 민주주의적 권리를 억압했다. 조국분단과 민족분열을 가중시키고 파쇼통치를 감행하며 영구집권을 노린 이승만에 대항한 우리민중의 가열한 투쟁은 정의며 필연이다. 3.15부정선거와 마산의거에서의 김주열열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직접적 원인이 돼 폭발한 4.19민중항쟁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민중의 숭고한 투쟁정신을 보여준다.
- <바이든정부>의 주권침해망동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대북적대시책동과 대남내정간섭망동은 그 자체로 우리민족의 자주적 권리를 침해하는 폭거다. 미·일은 정상회담에서 <북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할 것을 재확인했다>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또다시 강변했다. <북비핵화>는 <코리아반도의 비핵화>를 합의한 북미공동성명을 완전히 위반하는 것이다. <리비아식비핵화>의 다른 표현으로 사실상 북침선제핵타격을 노리는 <북비핵화>책동은 북침핵전쟁연습과 함께 최고수준의 대북적대시책동이다. 남에 대해서도 최근 미의회가 대북전단금지법관련 청문회를 열고 문재인정권을 비난함으로써 내정간섭을 심화시켰다. <바이든정부>의 우리민족에 대한 주권침해와 남정권에 대한 내정간섭은 미제침략세력의 제국주의침략책동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 4.19항쟁에서 우리민중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를 외치며 자주통일로 나아갔다. 미제침략세력을 등에 업고 등장한 박정희파쇼권력은 가장 먼저 통일애국세력을 학살함으로써 조국분단의 원흉이 누구인지를 보여줬다. 친미반역권력에 맞선 민중항쟁의 장엄한 역사는 오직 미군이 철거돼야만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하며 우리민중의 정치·경제적 권리를 유린하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의 철거는 현시기 가장 절박한 전민족적 과제다. 가중되는 핵전쟁위기와 민족분열책동으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우리민중이 해야 할 단하나의 투쟁은 반미구국투쟁이다. 4.19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한 우리민중은 정의의 반미구국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민중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이다.
2021년 4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