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전쟁화근만악근원미군철거!반통일악법보안법철폐!〉기자회견

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전쟁화근만악근원미군철거!반통일악법보안법철폐!>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3년전 4월은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물결치던 봄이었다. 2018년의 4월은 남북예술단의 평양합동공연으로 시작했고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으로 한달은 끝맺어졌다. 우리민족은 우리민족의 힘을 키웠고 남북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류를 계속해오며 6.15 그리고 10.4를 거쳐 4.27판문점선언이 진짜 이땅의 봄을 가져오기를 기대했다.>면서 <미일 양국은 조국분단의 원흉이다. 판문점선언에서 천명한 민족자주를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들이다. 미국이 반북전선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일본을 코리아반도문제에 다시금 끌어들이는것 그 자체가 우리 민족을 향한 노골적인 위협행위이며 겁박행동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문재인정권은 친미사대 굴욕적 행보를 집권기간 내내 이어왔다. 2018년 9월 평양시민들 앞에서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직접 이야기하고도 미일남 삼각동맹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예속된 모습으로 일관했다. 결국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지고도 판문점선언과 9월선언의 이행을 위한 초석인 보안법철폐는 논의 조차 제대로 못했다.>면서 <평화번영통일의 참된 세상을 위해서는 제국주의침략군 미군을 이땅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그 추종세력들의 집권의 법적기반이 되어주고있는 보안법을 완전히 철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4.27판문점선언은 민족의 평화.번영.통일을 약속했고 그 실천으로 평화를 담보하는 군사분야 합의서가 채택됐다. 또 해를 넘기지않고 동-서해선철도, 도로연결을 약속했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의 우선 정상화 등 민족경제의 균형발전. 공동번영을 기대하며 모든 노동자.민중이 환영해 나섰다>면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말은 거짓이며 기만이다. 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다는 이야기로도 될수 있다. 문대통령은 15만 평양시민앞에서 한 연설을 떠올려야 할때다. 분단된 상황을 그대로 둔채로 민족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음은 자명하다. 미군철거없이 남과북 우리민족의 운명의 주인으로 운명을 개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들어 계속되는 미공군정찰기의 서해상 잦은 출몰, 전략핵잠수함에 핵무기 발사명령을 전달하는 E-6B 태안반도 전개, 서태평양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이 계속되고 미일공군 합동비행훈련, 3월에 전개된 평양 점령 목적의 연합지휘소연습(CPX) 등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까지 전쟁위기를 고조키키는 정황은 반복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라며 <역사의 주인은 민중이며 민중의 편에서 민중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온갖 거짓선전과 술수에도 평창에 찾아온 북예술단을 환영했듯이 민중들의 요구는 전쟁이아닌 평화에 있다. 우리당은 민중민주세상 민족의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에 언제나 민중과 함께할것이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보안법은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민족의 문제를 사상의 문제로, 정치적이념의 문제로 왜곡해 민족분열을 초래해왔다. 친미부역세력이 미국을 등에 업고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막아나서고 통일운동세력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데 있어 보안법은 여전히 유용한 도구다.>라며 <보안법철폐와 함께 보안법을 존재의 근간으로 하는 보안기관인 정보원의 해체, 친미극우무리의 청산은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위한 필수과제다. 미군철거투쟁과 보안법철폐투쟁은 하나의 투쟁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민중민주당미국평화원정단에게 자행된 불법압수수색과 인권유린은 명백한 정당탄압이며 바이든정부의 저열한 책동이다. 미제와 친미부역세력은 국내적으로 보안법과 정보원, 종로서친미견찰등을 통한 탄압을 자행하는 한편 국외적인 탄압까지 병행하며 민중민주당의 반제반미투쟁을 저해하기 위한 책동을 강화하고있다.>면서 <민중민주당의 가열찬 투쟁과 민중민주와 자주통일을 향한 민심의 대하는 그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 봄이 절정을 향해가며 꽃은 더욱 만발하고 나무는 잎이 푸르르고 무성해진다. 민심의 대하를 막을수 없듯이 이봄이 무르익어가는것 또한 막을수 없다. 민중민주당은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반드시 민중민주의 봄, 자주통일의 봄을 쟁취할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대표는 <4.27판문점선언은 우리민족의 평화·번영·통일의 길을 밝힌 역사적인 통일강령이다. 남북의 두 수뇌는 판문점선언을 통해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사상과 원칙을 민족앞에, 전세계 만방에 천명했다. 판문점선언의 실천강령인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우리민족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었다.>면서 <지금의 남북관계는 3년전 봄날은 온데간데도 없고, 미남북침핵전쟁연습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에 놓여있다.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을 파탄시킨 제1장본인은 미국이다. 미국은 <워킹그룹>이라는 것을 만들어놓고 판문점선언 이행과정을 노골적으로 방해했다.>고 힐난했다.

또 <4.27판문점선언을 파탄시킨 원흉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남에는 내정간섭 북에는 북침핵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원수이자 만악의 근원이며 전쟁의 화근이다. 우리민족은 더욱 강력한 주체역량으로 반제자주투쟁에서 새로운 비약적국면을 가속적으로 개척하고있다. 민중민주당은 끊임없고 완강하며 치열한 미군철거투쟁을 이곳 광화문에서 평택에서 백악관앞에서 벌이고 있으며 전민중적인 반미항쟁을 촉진해왔다.>라며 <전세계민중과 우리 민족민중의 반미투쟁으로 이미 명운이 다한 미제국주의는 그 파멸적 운명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이것은 역사의 진리다. 민중민주당은 미군철거 반미항쟁의 순간에서 항쟁의 기관차로 맨선두에서 이땅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시대를 맞이할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로 조국의 평화·번영·통일을 앞당기자! >를 낭독한뒤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11]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로 조국의 평화·번영·통일을 앞당기자!

  1. 오늘은 4.27판문점선언이 체결된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3년전 오늘 남북두수뇌는 온민족과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수뇌회담을 갖고 평화·번영·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체결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한 판문점선언은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따뜻한 봄날을 안겨준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이었다. 이후 5.26통일각회담을 거쳐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를 선포함으로써 민족대결을 극복하고 민족단합으로 나아가는 빛나는 길이 제시됐다. 판문점선언은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기치하에 하나된 조국으로 나아가는 온민족의 열망을 담은 통일강령으로 우리민족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2. 평화와 통일, 전쟁과 분열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4.27판문점선언·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적대행위중단을 확약했음에도 문재인정권은 미군중심의 미남합동군사연습, 북침핵전쟁연습을 결코 멈추지 않고 있다. 3월 미남합동군사연습에 이어 16일부터 2주일정으로 전개되고 있는 미남공군의 <연합편대군종합훈련> 또한 본질상 북침핵전쟁연습이다. 바이든<정부>는 <동맹>이란 미명하에 감히 우리민족을 절멸시키려는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에 문정권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제정한 문정권을 <반인권정권>으로 낙인찍으며 내정간섭을 감행하고 반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비호하며 민족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바이든<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과 이에 굴복하며 친미사대로 일관하는 문정권의 매국배족행위가 계속되는 한 민족단합과 평화통일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3. 미군철거와 보안법(국가보안법)철폐는 판문점선언이행을 위한 반드시 전제돼야 할 절대적 과제다. 미제침략군대인 미군은 남에는 점령군이자 북에는 침략군으로서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이다. 미군정이 들어서면서 민중주권이 강탈당하고 조국분단이 된 역사적 사실은 미군이 철거돼야만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이 실현된다는 것을 입증한다. 희대의 파쇼악법이자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은 미군과 함께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악폐중의 악폐다. 문정권이 굴욕적인 친미사대에서 벗어나 평화·통일로 나아가며 임기말 민심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당장 미군을 철거하고 보안법을 철폐하는 것뿐이다. 우리민중은 미군철거·보안법철폐를 위한 민중항쟁에 총궐기에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판문점선언이 밝힌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1년 4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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