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쟁본부〈북침핵전쟁책동중단!대북적대시정책폐기!미군철거!〉기자회견

29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책동중단!대북적대시정책폐기!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안병길공동대표는 <올해는 미국놈들이 이땅을 침략한지 150년이 되는 해다. 그것을 우리는 신미양요라고 부르고 있다. 세계에서 미국이 악의축인것은 끊임없이 다른나라를 침략해서 학살하는 역사를 끊임없이 이어오기 때문이다. 태프트와 가쓰라는 비밀협약을 맺으며 필리핀은 미국이 침략하고 조선은 일본이 침략하기로 합의했다. 이땅에 사는 우리 선조들과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자기네들끼리 협약을 맺고 일본놈들에게 이땅을 통째로 넘긴것이 바로 미국이다.>라며 <일제가 이 나라를 침략하고 나서 36년 동안 얼마나 많은 우리 선조들이 질곡속에서 고난한 일상을 살아오고 강제로 노동자로 끌려가는가 하면 강제로 일본군의 성노예로 어린 소녀들이 잡혀가고 팔려가는 반인륜적인 일이 저질러졌다. 그 당시 친일앞잡이들은 오늘날 친미로 돌아서서 민족의 이익이 아닌 미제국주의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동맹>이라고 떠벌이고 있는것이 한심한 이 나라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 어느것보다도 우리민족의 민족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하고 민족의 이익 이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싸우고 투쟁해야한다. 이 나라의 이익보다 점령군으로 들어와서 아직도 남쪽의 숨통을 조이고있는 미제국주의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역적이 틀림없다. 부끄러운줄 알아야한다. 이번에 문재인대통령은 미국에 가서 전시작전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을 못꺼내고 왔다. 최근 지역에서 민주당의 국회의원은 미사일의 키로수를 늘렸다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으며 미사일의 자주권 확보했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다.>면서 <나라의 군사작전권이 미제국주의에 있는데 전쟁이 나면 우리가 마음대로 포를 쏘겠는가. 포 사정거리를 늘려놓아봤자 전쟁이 났을때 미국의 명령에 따를수 밖에 없는 이 나라의 군대는 언제 북과 중국을 향해서 그 포를 날리게 될줄도 모른다. 아직도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서 남코리아의 숨통을 쥐고 흔드는 미제국주의에 대해서, 인류의 적인 제국주의에 대해서 항쟁의 깃발을 들고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레지스탕스회원은 <<미국은 한국을 비틀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갖고있다> 2007년 노무현정부가 미남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리영희선생이 평가한 내용이다. <외교적 언어심리학>을 주제로 인터뷰한 내용에서 주남미군과 주일미군의 지위를 설명하며 <한국은 철저히 미국의 속국><군인은 철저히 <오브 더 피플, 바이 더 피플, 포 더 피플>이 돼야 한다> 그러나 주남주일미군은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돈을 대줘가면서 하기때문에 <오브 더 피플>은 맞지만 작전권을 미국이 갖고 있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주둔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 더 아메리칸, 포 더 아메리칸>이다>이렇게 기염을 토했던 인터뷰 내용이다.>라며 <이번에 미남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의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공동성명을 이행하겠다는 언급이 있었다. 여기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용어를 지껄이며 정세균국무총리는 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는 미군철수가 포함돼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미국과의 외교적관계를 보면 말이 빛좋은 개살구뿐이지 앞에서 이야기하는게 미군철거이든 앞에서 얘기하는게 평화이든 실행되지않으면 말짱도루묵일뿐이다.>고 지적했다.

또 <자주가 없기 때문에 당했던 이 나라의 설움이라는게 무엇인가. 어떤 동맹국들도 파견하지 않았던 베트남에 전쟁에 군대를 파견하고 이라크에도 영국과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대를 파병해야했다. 베트남과 이라크에까지 굳이 군대를 파병했던 이유는 우리가 주권없는 망국노의 신세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철지난 냉전적사고를 버려야한다. 국가보안법으로 우리의 생각을 옭아매어 코리아전쟁시절 500만이라는 남과 북에서 민간인학살이 벌어졌다. 이러한 전쟁에 대해 국가보안법으로 반공심리를 심어 우리에게는 이것이 마냥 미국을 구원자로서 인식하게 했고 마냥 찬양돼야할 전쟁으로써 포장되어왔다.>면서 <우리를 서로 가르게 만들고 싸우게 만든자를 두고서 우리민족이 분열되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우리 스스로 끝내야한다. 미군을 철거시키는 투쟁은 바로 이러한 투쟁이다. 미군을 한반도에서 철거시켜야만이 우리민족이 서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운명을 가지고 함께 대화를 하며 번영할수 있다. 바이든이 말하는 안보와 번영은 파괴와 전쟁이다. 우리는 겉으로는 외교를 떠들면서 실제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세우며 대북고립압살책동을 강화하고 국내적으로는 국가보안법으로 반공기관의 공안탄압을 자행하고있는 이러한 정세에 맞받아 나갈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미남정상회담은 전쟁을 합의한 회담이나 마찬가지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했다. 코리아민족의 문제인 통일마저 외세의 손에 갖다바친 역대급 굴욕외교다. 중국이 <하나의중국>원칙 아래 절대 용납하지않는 대만문제까지 건드리고 동북아재침야욕에 빠져 계속해서 무력증강을 해대는 일본과 한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군사적으로 미국에,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해 왔던 남코리아는 군사경제적으로 이제 더욱더 확고하게 미국의 편에 붙어서게 됐다. 이번 미남정상회담은 코리아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세계의 정세를 더 격화시키고있다.>면서 <이번 미남회담공동성명의 첫자리에서부터 미남상호방위조약이 강조됐다. 미남상호방위조약은 미국이 남코리아를 제3자의 무력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단독적으로 적절한 수단을 지속하고 강화할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은 남정부와 합의없이 독자적인 군사행동이 가능하다. 미남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사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힌것은 대놓고 핵무력을 사용하겠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이 말하는 코리아반도의 비핵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북의 핵무력만을 제거하는것이지, 미국의 핵무력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4월 미의회조사국은 미국이 핵선제공격정책을 포기할 경우, 북중국러시아를 대담하게 만들어 핵전쟁을 야기할수 있다고 동맹국들의 핵무장을 촉진할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바로 이러한 정책이 미국이 코리아반도에서 단독으로 핵공격까지 감행하도록 만든것이다.>면서 <반북호전광 바이든은 북침핵전쟁책동인 대북적대시정책을 폐기하고 당장 미군부터 철거해야한다. 미군의 주둔과 이를 수단으로 한 미남동맹은 전쟁을 불러올 것이며 이제 우리앞에 남은 것은 비평화의 길밖에 없다. 최근 연이은 보안법수사와 압수수색은 문재인정권이 그나마 가지고 있던 평화통일지향성마저 완전히 버렸다는것을 입증함으로써 우리앞에 이제 비평화의 길, 전쟁의 길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우리가 믿을것은 우리민족의 힘이며 우리민중의 힘이다. 어느때보다 미군철거투쟁, 반미구국투쟁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키고 사대매국무리를 청산하고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건설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북침핵전쟁책동 즉시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바이든<정부>는 북침핵전쟁책동 즉시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이 계속 감행되고 있다. 최근 문재인대통령은 미남합동군사연습 관련 <대규모 대면훈련은 여건상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미국방부는 바로 <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준비태세를 보장하는 방법>이라며 문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다.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핵심으로 하는 대북적대시책동과 대남내정간섭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남미군사령관지명자 라캐머라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의 재개를 여러차례 강요하기도 했다. 미남정상회담결과 남코리아군 55만명분의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저의가 불순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한편 미조기경보기 E-3B센트리, 미공군지상작전관제기 E-8C조인트스타스가 호남·충청지역상공을 따라 북상하며 북을 도발했다.

바이든<정부>의 미제침략성과 문정권의 사대매국성은 미남정상회담결과를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공동성명을 통해 강조된 철통같은 미남<동맹>은 미국의 남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와 예속의 다른 표현이다. 이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언급하며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강화를 강조하는 것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겉으로는 <외교>를 떠들면서 실제는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세우며 대북고립압살책동을 강화하는데서는 미국의 비열한 이중술책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바이든<정부>는 공식적으로 인도·태평양전략과 대만문제에 남을 끌어들임으로써 남을 역내에서 완전히 고립시키고 있다.

문정권이 끝내 평화통일의 길을 완전히 거부하며 민족을 배신하고 있다. 바이든<정부>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을 대놓고 옹호하고 재벌들을 끌어다가 미국에 44조원어치 <조공>을 바치며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을 배반했다. 전민족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는 지금, 문정권은 각종 공안사건들을 조작하며 통일애국세력을 악랄하게 탄압하고 있다. 김일성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한 도서출판민족사랑방 김승균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이정훈4.27시대연구원연구위원에 대한 구속, <일심회사건>구속자들에 대한 출석요구, 충북청주지역활동가 4명에 대한 압수수색, 평협(평화협정운동본부)활동가에 대한 조사 모두 반통일파쇼악법 보안법을 내세워 감행된 반통일적 폭거다.

바이든<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과 대남내정간섭은 코리아반도침략책동이라는 견지에서 결코 둘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바이든<정부>의 제국주의침략책동과 친미사대정권 문정권의 매국배족행위는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족분열을 심화시킨다는 면에서 한통속이다. 바이든<정부>의 침략책동은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내세워 감행되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이며 문정권이 휘두르고 있는 보안법은 이승만반역권력이 미군을 보호하고 통일애국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만든 미군보호법이자 희대의 파쇼악법이다. 그렇기에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은 반미자주투쟁이자 고도의 애국애족운동이다. 미제침략세력과 민족반역세력이 아무리 반평화·반통일망동을 벌여도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는 반드시 이뤄져야할 정의며 머지않아 이뤄질 대세다. 우리민중은 미군철거·보안법철폐를 위한 민중항쟁에 총분기해 내외반역세력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민족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5월2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