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24]
6.15정신 거스르는 미군과 반역무리 청산하고 자주통일 앞당기자!
- 오늘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체결된지 21주년이 되는 날이다. 21년전 오늘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수뇌회담을 개최하고 온민족앞에 6.15공동선언을 선포했다. 6.15공동선언은 통일문제를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민족자주선언이자 <민족내부의 문제는 우리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민족대단결선언이다. 그렇기에 조국통일의 활로를 연 통일의 이정표이자 통일강령이라는데 그 역사적 의의가 있다. 6.15공동선언과 이를 구체화한 10.4선언은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계승·발전됐다. 조국의 평화·번영·통일을 위한 4.27판문점선언과 코리아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을 위한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는 6.15공동선언에 담긴 민족자주·민족대단결원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국통일의 대원칙을 확인시켜준 6.15공동선언은 오늘날 우리민족의 가슴속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 문재인정권이 매국배족으로 일관하며 민족공동선언들을 훼손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2018년 평양시민앞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며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확약했다. 오늘날 어떠한가. 문대통령은 미남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을 동조했으며 북침핵전쟁연습인 미남합동군사연습의 강화를 재확인했다. 특히 <자주국방>이란 기만아래 감행되는 변형된 중거리미사일배치전략인 미사일지침완전해제로 평양시민을 비롯한 우리민족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든<정부>가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연결하는 1도련선인근지역과 남·일에 중거리미사일망을 구축하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중거리미사일배치가 우리민중의 저항에 부딪히자 미사일지침완전해제라는 변칙을 휘두른 것이다. 대선전 보안법(국가보안법)의 개정을 공약했던 문정권이 개정은커녕 보안법을 악용해 통일애국세력을 극렬히 탄압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일 수 없다.
- 자주통일의 대전제는 미군철거다. 미군은 북침핵전쟁연습의 주력으로 남에는 점령군이며 북에는 침략군이다. 현재 전개중인 미공군·일공군자위대·남공군을 비롯한 38개국이 참가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는 반북·반중본색을 노골화하며 감행되는 침략전쟁연습이다.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이 동시에 전개되며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8월10일에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전주남미군사령관들이 <완전히 통합된 연합지휘소훈련 재개>를 망언하며 북침핵전쟁연습을 강요하고 바이든<정부>가 남코리아군 55만명에게 코비드19백신을 제공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과 우리민족에 대한 분열책동은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이 이땅에 주둔해있기에 가능하다.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고 반통일악법 보안법을 철폐하는 것은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선차적이며 절박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족은 스스로의 힘으로 미군과 반역무리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1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