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 항쟁의기관차〉 본격화된 트럼프의 정치행보

6.5 트럼프전대통령이 노스캐롤라니아주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행사에서 연설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중에 코비드19배상금으로 10조달러를 받아내야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미와 전세계가 중국공산당에 배상을 요구할 때라며 중이 피해를 물어내도록 모든 국가들이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각국이 중과의 채무계약을 집단취소하는 방식으로 피해배상선금을 받아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정부>가 중에 책임을 묻지않는다며 <소심하고타락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5월말 미언론에서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WIV)의혹을 제기해 바이든이 재조사를 지시한데 대해 보다 강경한 대응을 요구했다. 공화당행사이자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인만큼 민주당정권에 더 대를 세운것으로 보인다.

연설에서는 또 남의 방위비에 대해서도 최소50억달러는 받아야한다며 집권시기 주장을 반복했다. 북에 대해서는 김정은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트럼프는 북에 아무것도 주지않았다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북에대한이야기를듣지도못했지만이제는듣기시작한다>며 <김정은위원장이바이든을좋아하지않는것처럼보이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2022중간선거에서 공화당후보들을 당선시키는데 미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1월대선선거인단투표결과인증을 반대했던 버드하원의원을 지지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이날 연설이 <본격적인정치활동재개>를 선언하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이달말에도 대규모집회를 열고 지지자를 규합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트럼프는 2.28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컨퍼런스(CPAC)에서도 연설했으며 이는 퇴임후 첫공개연설이라며 주목을 끌었다. 트럼프는 2020대선결과와 관련된 소송과 감사등에 대해 성명과 입장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4.21 뉴욕타임스에 실린 문재인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해서도 비난성명을 냈다. 공화당행사는 2022중간선거등에서 공화당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로 마련된것으로 보이며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재개라고 소개한것으로 추정된다.

4.23 애리조나주에서 2020대선에 대한 포렌식전수감사가 이뤄지는것에 대해 이날 격려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전날 애리조나주민주당이 감사중단소송을 긴급하게 제기한것과 관련해 이뤄진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감사는 선거의 무결성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하고있다며 민주당이 2022와 2024 선거를 훔쳐갈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73명의 변호사를 보냈는데 이는 자신들이 한 짓에 대해 알고있기때문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는 2022중간선거에서 하원·상원을 공화당이 탈환하는것이 주관심사며 2024대선의 출마를 심각하게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비트코인은 사기고 세계통화는 달러뿐이며 암호화폐는 규제를 받아야한다고 말했지만 트럼프측의 텔레그램채널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으로 후원금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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