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북침핵전쟁책동중단!반통일세력청산!미군철거!〉당진반미대장정

19일 반미투쟁본부는 충남당진에서 <북침핵전쟁책동중단!반통일세력청산!미군철거!>반미대장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서 구호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미남예속동맹 파기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철거하라!>, <대북적대시정책 즉각 폐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지난 6월10일부터 알래스카에서 <레드플래그>다국적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남공군을 비롯한 미우방국 38개국, 1500여명의 병력과 100여대의 항공기가 동원돼 대규모로 전개중인 다국적합동공군연습 <레드플래그>는 미국주도의 세계 최대규모 군사합동연습이며 북과 중국을 타격 목적으로 감행하는 침략전쟁연습이다. 미일남삼각군사동맹 강화를 주문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레드플래그>연습은 코리아반도와 동아시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핵전쟁연습이다.>면서 <코리아반도를 포함한 세계의 평화를 해치는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우리땅에서 매년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고있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이 개입하지 않은 전쟁이 없고 미국이 일으키지않은 전쟁이 없을 정도로 미국은 전세계 평화애호세력의 공공의 적이다. 미국의 대북제재·인권시비는 대북고립압살책동· 내부와해책동으로 대표적인 적대시정책의 일환이다. 적대시정책의 최고봉은 단연 북침핵전쟁책동이며 미국은 대북적대시정책과 대남내정간섭망동을 동시에 자행하며 우리민족의 분열을 악랄하게 획책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더불어 <6.15공동선언과 이를 구체화한 10.4선언은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계승·발전 됐으며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은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업을 앞당겨 실현하겠다는 민족과 세계앞에 다진 숭고한 맹약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공동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전에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희대의 내정간섭기구인 <비핵화워킹그룹>에 함께하며 미국에 끌려다녔다. 미남동맹강화는 민족의 단합을 방해하고 남북관계를 파탄내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길이다.>라며 <문정권이 미국의 침략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에 동조하는것이나 바이든<정부>가 미남합동군사연습을 강요하는것 모두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탄내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행위다. 바이든<정부>는 핵전쟁의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더이상 코리아문제에 간섭말고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주남미군부터 즉각 철거해야한다. 미군철거만이 파국적 종말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 자주없이 민주없고 통일없다.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절대 불가능하다. 민중민주당은 항쟁의기관차가 되어 온 민중과 함께 반미구국항쟁에 총궐기해 반드시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통일 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길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조직위원장은 <지난달 미남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남코리아를 전쟁의 돌격대로 쓰겠다는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5월21일 워싱턴백악관에서 열린 미남정상회담에서는 매국적이며 반평화적인 전쟁에 합의한 공동성명을 내놓았다. 바이든<정부>의 반북반중핵전쟁정책에 문재인사대매국정권이 완전히 합의함으로 동북아시아전역의 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다. 남코리아군 50만명에게 코로나19백신을 제공한다는 불순한 의도는 8월 미남연합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겠다는것이며, 최대 800km 이내로 설정된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완전히 푼것은 군사주권 회복이 아니라 코리아반도에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공격형 미사일을 미국대신 남정부가 실전배치하겠다는것과 다름없다. 미국은 이렇게 함으로써 코리아반도에서 자신이 움직이지 않아도 남북의 대결을 고취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낼수 있게 됐다. 미국이 손안대고 코푸는격이 된것이다.>면서 <민족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우리민족의 최대의 과제다. 코리아전 이후 70여년간 노력했던 평화적해법은 사라졌다. 북은 2018년 6.12싱가포르북미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했지만 미국은 양면책으로 유엔제재를 더욱 강화했고 미남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는것으로 답했다. 현정세가 첨예하다. 결국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세력의 대결전이다. 승패는 확정적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민족분단의 최대 피해자는 이땅의 노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민중들이다. 사람의 가치보다 돈을 우선하는 사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남이야 어떻게 된든 상관없다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제국주의의 침략과 약탈을 70년이상 받아온 노동자들의 삶은 벼랑끝에 선 상황이나 다름없다. 노동의 유연화정책,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도급제, 참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제도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하게 많다. 분할하여 지배하라는 지배주의자들의 즐겨쓰는 말이있다. 실제로 이들은 노동자들을 이간질, 분열시켜 놓고 자본의 이익을 관철시키고있다.>면서 <민족의 예속은 노동자들의 고통으로 바로 나타난다.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은 정치적 내정간섭과 경제적 착취를 일삼는 미제국주의 때문이다. 미군철거와 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철폐 이것만이 가계부채 1500조, 농가부채33조, 대학학자금 수백조의 남코리아민중을 빚의 노예에서 해방시키는 유일한 길이다. 분단과 코리아전쟁의 원흉, 만악의 근원이며 전쟁의 화근인 미군철거투쟁의 길에서 우리 민중민주당과 반미투쟁본부는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기는 선봉에서 기관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청년레지스탕스단장은 <우리는 미국을 위한 전쟁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미국은 미군을 앞세워 이땅의 군사주권을 앗아갔으며 군부세력을 세워 정치적 지배를 하고, 혈세를 앗아가는 경제적 약탈을 감행하며 노동자·민중을 2중3중으로 착취해왔다. 미군이 70년간 무상으로 쓴 토지임대료는 약 100조원이나 체납되어있는 상태이고 미군기지의 생태를 복구하는 비용은 약 104조3765억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제대로 지불된 바가 없다. 재판을 통해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된 미군범죄에 대해 9년째 미국정부가 침묵하고 있는 금액만 해도 500억이 넘는다.>면서 <전쟁을 수행하는 비용, 한반도에 미군이 주둔해서 우리의 혈세를 착복해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만18세이하의 아이들이 무상으로 치료받는데는 단 5000억이면 된다고한다. 미군이 이땅에서 착복해가는 혈세와 우리가 당장 필요로하는 복지에 쓰이는 비용을 비교했을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악의 실업률과 초유의 경제위기에 몰려서 최저 산아율을 기록하며 아이 한명 낳아 키우기도 참 힘든 현실이다. 그런데 이땅에 주둔해있는 미군은 각종 교육과 면세혜택을 받아가며 호위호식하고 있다. 게다가 노마스크파티를 벌이며 코로나 전파의 온상임에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는 언제까지 동족을 적으로 돌려 그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미국의 허수아비가 되어 살아야하는가. 문재인정부는 취임시기부터 지금까지 앞에서는 <북과 대화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북미관계만 기다려선 안된다> 이러한 말만 믿고 철통같이 기다린 우리 민중들이다. 그러나 뒤에서는 북침전쟁연습을 합의하고 미남정상회담에서 중거리미사일체를 환영한다며 북까지 겨냥할수 있는 미사일지침을 환영한다는 망언망동을 하고있다.>라며 <일제식민지에서 그리고 미군정에서, 70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땅에서 우리가 자주를 부르짖은 선열들의 뜻을 이루려면 미군을 반드시 이땅에서 철거시켜야한다. 어떤 나라도 외국군을 두고 자기머리로 사고하고 자기 앞길을 제대로 앞가림하는걸 본적이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회개혁을 이루고 노동자민중이 번영하려면 먼저 외국군부터 철거시키고 사회개혁을 도모하는것이 순서다. 지금 촛불민심을 얻고 태어난 개혁이 보안법철폐도 통일도 경제도 어느것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본질적인 원인이 바로 미국에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땅을 지배하고 이땅을 예속시키는 주범인 미군의 본질이 더욱더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민중이 한사람처럼 떨쳐나서 동학농민군의 정신으로 그리고 6월항쟁의 정신으로 자주와 민주 통일을 향해 나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미국은 코리아반도와 아시아에서 핵전쟁위기 고조시키는 침략연습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이어서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당진대장정기자회견문]
노동자·민중생존권 유린하는 미군의 철거와 친미반역무리의 청산에 떨쳐나서자!

미일남군사<동맹>강화가 더욱 노골화되면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미일남이 참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공군연습 레드플래그가 10일~2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습은 3월 미외교·국방장관의 방남당시 <미일남3국안보협력>을 강조한 후 첫 시행되는 연습이다. 미태평양공군은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맞출것>이라며 군사동맹강화를 대놓고 떠들었다. 미국방부인도태평양담당차관보지명자는 <세나라간 공조와 정보공유는 북의 탄도미사일격퇴역량을 갖추는데 핵심요소>, <남일 양국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은 북의 위협을 다루는데 필수적>이라고 망언했다. 미일남<동맹>강화가 대북침략책동의 일환임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으로 남북관계의 평화적 관계는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바이든<정부>는 경제제재·전단살포조종·인권시비 등 대북고립압살·와해책동을 벌이는 한편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며 전방위적으로 도발행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미남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지역, 이를 넘어서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이라면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에 남을 끌어들이려 획책하고 있다. <북비핵화>를 운운하며 우리민족의 단합을 훼방하고 코리아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검은 속내는 나토정상회의공동성명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비핵화를 명시한데서 입증된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동조하는 친미사대정권은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유린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미남회담에서 미국의 핵무력사용을 용인하고 미사일지침해제 등 반북호전적 본색을 확인시켜줬다. 이른바 <백신외교>로 남군대에 55만병백신이 제공되면서 8월 미남합동군사연습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자살률이 OECD국가 1위인 남코리아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은 벼랑끝에 내몰린지 오래다. 촛불항쟁으로 집권한 문정권의 평화통일지향성이 내버려지고 각종 개혁과제들에서 국민당(국민의힘)반역무리와 차이를 보이지 못하는 집권여당은 매국배족의 길로 확연히 돌아섰다.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속에서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미군의 철거다. 침략군이자 점령군인 미군의 주둔을 위해 올해 1조1833억원의 혈세가 지급되지만 최저임금은 1만원도 되지 않는다. 노동자들은 저임금·고강도노동에 시달리고 각종 산해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현대제철당진제철소는 최근 5년간 매년 사망재해가 발생했고 지난 5월에도 설비기계점검과정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 현실은 친미개혁정권·사대매국정권은 노동자·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모두가 미군의 철거와 친미반역무리를 청산하는데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민중중심의 새로운 세상을 앞당기자.

2021년 6월19일 당진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