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노동자위·전총기자회견문]
미군과 반역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고 민중민주참세상을 쟁취하자!
바이든<정부>가 북침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최근 미공군지상작전관제기 E-8C조인트스타스, 미해군초계기 P-8A포세이돈이 서해상공에 전개해 북을 도발했다. 미공군특수정찰기 RC-135S코브라볼은 최근 주일미군기지에 전개해 역내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미국중심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와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이 전개되고 있으며 8월에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미미사일방어청장 힐은 <미일남미사일경보훈련 퍼시픽드래곤-22을 내년 8월 하와이에서 실시할 것>이라며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코리아반도와 그주변지역은 현재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이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전략에 따른 <반중·반북전선>강화를 목적으로 미일남군사<동맹>강화를 강요하고 있다. 미국방부인도태평양담당차관보지명자 라트너는 16일 <북핵과 탄도미사일도발에 대한 억지와 대응, 동북아지역의 강력한 억지력과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맞춤형해법>을 갖춰야 한다>며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을 강요했다. 뿐만아니라 임명되면 <대북제재시행노력, 미남협력, 코리아반도안팎병력의 준비태세유지를 위한 양자·다자간 훈련현황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망발했다. 바이든<정부>가 취임후 일본·남코리아정상들과 우선 회담을 하며 미일남군사<동맹>강화를 주문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국의 제국주의패권놀음과 <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며 미국에 부역하는 일본, 문재인정권의 굴욕적인 친미사대본색으로 인해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
문정권의 반민족행위는 반민중행위와 동시에 김행되고 있다. 사대굴욕으로 일관하며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과 미남합동군사연습강화에 찬동한 문정권은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확충을 위한 물품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선 경북 성주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대통령후보시절 확약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보안법(국가보안법)개정 등 민중·민족중심의 공약들은 내팽긴지 오래다. 극우반역세력 국민당(국민의힘)과 사실상 바를바 없는 문정권에 대한 전민족적, 전민중적 분노는 지극히 당연하다. 현상황을 기화로 서울시장 오세훈은 서울지하철을 압박해 정규직을 비정규직화하고 있으며 국민당은 보안법개폐에 대해 <대한민국체제를 부정하는 행동>, <(보안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라며 광분하고 있다.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와 민족분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노동자·민중이다. 우리민중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할 혈세는 미제침략군대 미군과 군부호전세력의 군비확장에 쏟아부어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권·발전권은 완전히 파탄났으며 <산재공화국>에서 우리노동자들은 하루평균 2.4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전쟁위기가 심각한 지금, 실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우리노동자·민중은 전쟁의 총알받이로, 전시경제에 따른 고강도착취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미군철거와 반역세력의 청산은 우리노동자·민중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유일한 방도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반미항전에 총궐기해 미군과 반역세력을 깨끗이 청산하고 민중민주참세상을 쟁취할 것이다.
2021년 6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