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전총(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은 미대사관옆에서 <미군철거!반민족반민중정책철폐!민중생존권보장!>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21세기청소년유니온조합원은 <전세계에 200여개 나라가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분단되어있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올해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분열의 비극을 겪고 있은지 76년이 되는해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되었다고하지만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우리 조국강토가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고 남에는 미군이 들어왔기 때문이다.>면서 <미군은 맥아더포고령1호를 통해 자신들이 점령군이라는것을 숨기지않았다. 미군은 해방자가 아니라 우리조국을 강점했고 조국강토를 두동강낸 분열의 장본인이다. 일제로부터 해방이되며 거리에 해방의 기쁨이 차넘쳐야했지만 기쁨은 온데간데없고 미군의 군화발이 들어온것이다. 또한 맥아더포고령 제2조에서는 <공공사업기관 중요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의무수행을 계속 할것>을 명시하며 친일파청산을 가로막았다. 그렇게 우리민족의 숙원이었던 친일파청산은 이루지 못했다. 친일파들은 친미파로 변신하여 청산은 커녕 오히려 출세를 했고 우리민중들을 또다시 탄압했다. 민중들을 탄압하는데 대표적으로 사용한것이 국가보안법이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미군이 이땅에 들어오면서 조국의 허리가 끊어졌고 코리아전쟁으로 이어졌다. 전쟁위기가 고조되면 노동권과 인권은 찾아볼수도 없었고 실제 전쟁이 일어난다면 가장 많이 희생되는 대상은 노동자·민중이다. 노동자·민중이 생존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비참한 노동현실에서 노동자들이 일해야하는 이유는 미군이 이땅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올해는 미군유지비로 1조1833억을 부담하고 그것도 모자라 2025년에는 자그마치 1조5000억이나 되는 돈을 부담하기로 했다. 미제가 이땅을 점령한것도 미제가 원해서 한것인데 왜 우리가 돈을 부담해야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대매국세력은 미국에게 막대한 돈을 주기 위해서 노동자·민중들에게 돈을 빼앗아 주고 있다. 더 많이 노동하게 만들고 돈은 더 적게 주고 있다. 남의 나라에 온 불청객이나 다름없는 미국이 감놔라 배놔라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기가막힌다. 고통받고있는 우리들은 지금당장 현대판노예생활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실업유니온조합원은 <남코리아사회에서는 극히 일부분의 부유층들만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남고 그렇지못한 우리 노동자민중은 온갖 착취와 압박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애초에 자본주의라는것이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가가 이윤 획득을 위하여 돌아가는 경제체제라는점에서 문제가 있다. 이런 체제안에서 노동자민중이 자리할수있는 위치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코리아반도는 미국에 의한 전쟁의 화약고로써 언제든 전쟁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다. 바이든<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을 심화시키며 우리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하고있다. 최근까지 감행된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는 미일남삼각군사동맹강화와 북침핵전쟁연습을 목적으로 하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켰다.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연습에 더불어 친미반역무리의 반민족행위는 핵전쟁위기를 더욱더 악화시키고있다. 반민족행위와 반민중행위가 동시에 감행되고 있다는 현실은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끝없는 분노를 낳고있다.>고 힐난했다.
더불어 <결정적시기를 앞둔채 우리민중을 등돌린 문재인정권은 반역정권의 몰락의 길을 따라갈것인가. 민족민주세력을 배제시킨 친미개량주의정권은 국회과반을 차지하고도 국가보안법폐지는 커녕 사상과표현의 자유보장마저 이뤄내지 못했으며 신자유주의예속정권의 개량주의정책으로 민생문제를 해결하려는 부푼 꿈을 꾸고있다. 우리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보장하는 길은 오로지 민족자주와 민중민주다. 개혁으로 나라를 바꾸려는것은 어리석은일이다.>라며 <반민족반민중정책을 철폐하고 진정으로 민중을 위한 민중에 의거하는 정책을 실현해야한다. 노동인권의 볼모지로서 노동자민중의 생존이 불가능한 남코리아의 현실은 미제침략세력을 등에 업은 매판자본세력과 이들을 비호하며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반역세력에 의한것이다. 이땅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미군을 몰아내고 반역세력을 청산하는 일은 우리 노동자민중의 첫째가는 과업이 될것이다. 우리 노동자 민중은 앞장서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역세력청산을 위한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공동기자회견문 <우리민중을 말살시키려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앞당기자!>를 낭독했다. 이어서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당노동자위·전총기자회견문]
우리민중을 말살시키려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앞당기자!
바이든<정부>가 북침핵전쟁연습을 심화시키며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까지 38개국을 끌어모은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를 감행했다. 특히 미일남삼각군사<동맹>강화와 북침핵전쟁연습을 목적으로 한 미일남합동군사연습도 동시에 전개하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켰다. 미군은 최근 서해상에 정찰기를 연속적으로 전개시키며 북을 군사적으로 심히 도발하기도 했다. 정세가 살얼음판과 같이 삼엄한 상황임에도 8월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예정돼있다. 역사가 보여주듯이 전쟁연습이 잦으면 필연적으로 전쟁이 발발한다. 코리아반도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위험천만하다.
미국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침략책동 또한 전례없이 심각하다. 23일 영국군구축함 HMS디펜더가 러시아흑해함대본부가 있는 크림반도인근러시아영해를 침범했다. 러시아국방부는 <무기사용>을 경고했으나 영국군은 이를 무시했으며 결국 러시아가 경고사격과 고폭탄4발을 투하하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이 벌어졌다. 22일에는 미해군구축함 커티스월버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침략전쟁연습을 감행했다. 중국이 G7정상회의에서의 내정간섭에 반발하며 J-16전투기14대 등 군용기20대를 대만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며 무력시위를 진행한 직후 감행된 군사작전이다. 세계곳곳에서 군사적 긴장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군사적 도발은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간의 군사적 충돌을 불러온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제국주의세력의 침략전쟁배후에는 금융자본집단과 산군복합체가 있다. 금융자본집단은 전쟁을 기화로 노동자·민중의 생산물을 최대로 약탈했으며 전시경제하에 2중3중으로 착취하며 비대해졌다. 산군복합체는 전쟁위기상황을 조장하며 무기를 팔아넘기고 전쟁연습을 벌이며 무기를 소모할 뿐만아니라 실제 전쟁을 일으켜 노동자·민중을 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금융자본집단과 산군복합체는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침략책동을 벌이고 전쟁연습을 감행하며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야수적인 금융자본집단과 산군복합체와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맞선 반제자주세력과 세계노동자·민중의 항전은 정의며 필연이다.
최악의 제국주의침략세력은 다름아닌 미제침략군대 미군이다. 남에는 점령군이며 북에는 침략군인 미군은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이다. 일제로부터 해방되자마자 이땅에 기어들어온 미군은 반미항전에 나선 우리노동자·민중을 극렬하게 학살했으며 친미사대매국정권을 앞세워 통일애국세력, 민중민주세력을 심각하게 탄압하며 미국중심, 자본중심의 암흑사회를 조작했다. 노동인권의 불모지로서 노동자·민중의 생존이 불가능한 남코리아의 현실은 미제침략세력을 등에 업은 매판자본세력과 이들을 비호하며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반역세력에 의한 것이다. 우리노동자·민중을 말살시키려는 미군과 반역세력에 대항해 반미자주투쟁에 일떠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미군철거와 반역세력청산을 위한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2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