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은 올1월 당8차대회를 치른지 1달만에 2차전원회의를 소집했다. 김정은위원장은 회의에서 당대회결정은 앞으로 5년동안 수행할 중장기과업들이므로 이번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들을 세부적으로 따져보고 당중앙결정으로 시달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비상방역상황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경제건설을 활기차게 내밀며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조치를 취하려는 당중앙의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김정은위원장은 보고에서 특히 평양시 살림집건설계획에 대해 당대회에서 결정한 목표보다 낮게 세웠다고 하면서 이것은 조건과 환경을 걸고 숨고르기를 하면서 흉내나 내려는 보신과 패배주의의 씨앗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중앙은 올해 평양시에 1만세대의 살림집을 무조건 건설하기로 했다고 언명했다. 이는 평양시살림집건설을 최고수준으로 추동한것이다. 여기에서는 그중요성에 대해 살림집건설은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을 제공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정치적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평양시1만세대살림집건설착공식이 진행되고 일제히 전투에 들어갔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평양시에는 1950년대 전후복구건설시기 대대적인 살림집건설이 진행됐다. 이시기 창조된 <평양속도>란 다름아닌 조립식건축방법으로 14분만에 1세대씩 살림집을 세우는 속도를 지칭한다. 1970년대중엽부터 1990년대초엽에 이르는 기간에는 낙원거리·창광거리·문수거리·광복거리·통일거리등 수많은 거리들이 형성됐고 인민대학습당·주체사상탑·개선문·평양산원·창광원·빙상관·청류관과 같은 주요건축물들이 건설됐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1974 평양시건설총계획도작성을 지시하고 이계획을 지도하면서 <혁명적수령관으로일관된인민의수도>라고 제시하며 평양시의 기본모습을 완성했다. 김정은시대 2012 창전거리, 2015 미래과학자거리, 2017 여명거리 건설을 이미 다그쳐왔다. 여명거리건설이 기존계획보다 늦어진것은 2016 북변수해복구건설때문이었다. 지난해는 수해복구를 위한 살림집건설이 긴급한 문제로 제기돼 군건설자들과 수도당원들이 나서서 전투를 벌였다. 2016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완공한데 이어 삼지연시건설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태풍피해를 받은 검덕지구에는 올해 2만5000세대의 국가적인 본보기산간도시·광산도시건설의 과업이 제시됐다. 살림집건설은 특히 인민생활향상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강조해온 북은 올해 어느때보다도 살림집건설을 앞세워 인민경제계획완수를 추동하고있다. 건설은 미래고 살림집건설은 인민의 미래를 상징한다. 대격변기·대고조기를 앞둔 이같은 살림집건설투쟁은 승리한 미래, 발전된 미래에 대한 북의 확신을 확고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