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서울 까치산역·연신내역·증산역일대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실천단은 주택단지와 거리에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 건설하자!>, <우리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 앞당기자!>, <환수복지, 민중의 것을 민중에게로!>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부착했다.
증산역에서는 민중민주당신문 民84호 <북침핵전쟁연습취소! 미군철거! 보안법철폐!>를 배포했다. 지하철역인근 주택단지에도 당신문을 배포했다.
선전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많은 시민들이 실천단에게 <고생한다>, <맞는 말이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 시민은 포스터를 보고는 <전두환 노태우가 진짜 나쁜놈이다>, <당시 헌병이었는데 저놈들이 사람들을 진짜 많이 죽였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