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혁명군창건90돌을 맞이해 4.25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진행됐다. 열병식에서는 김정은위원장의 연설이 있었다. 김정은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의창건은민족해방,자력독립의기치높이반제결사항전을선포한거족적장거인동시에강력한혁명무장력에의거하는주체혁명의새시대를열어놓은역사적사변>이었다며 조선인민혁명군창건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또 <우리의혁명군대는국가방위의주체로서만이아니라국가발전의힘있는역량으로서언제나당의구상을받들고원대한이상을실현하는거창한혁명사업들에헌신적으로분투함으로써사회주의건설의새역사를창조하고위대한우리국가의존엄과영예를높이떨치는데서그누구도대신할수없는큰공을세웠습니다>라고 국가방위뿐아니라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에서 역할을 한 조선인민군에 대해 평가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조성된 현정세가 무력의 현대성과 군사기술적강세를 항구적으로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강구해야한다면서 핵무력에 대해 <우리핵무력의기본사명은전쟁을억제함에있지만이땅에서우리가결코바라지않는상황이조성되는경우에까지우리의핵이전쟁방지라는하나의사명에만속박되어있을수는없습니다>·<어떤세력이든우리국가의근본이익을침탈하려든다면우리핵무력은의외의자기의둘째가는사명을결단코결행하지않을수없을것입니다>며 <어떤세력이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군사적대결을기도한다면그들은소멸될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열병식에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종대·조국해방전쟁시기종대가 앞서 행진했다. 백두산호랑이군단 1군단종대와 일당백고향부대 2군단종대·4군단종대가 뒤이었다. 또 해군함대들과 공군사단의 군기를 든 해군종대와 공군종대가 행진했다. 전략군종대인 미사일병들의 행진에 이어 특수작전군종대가 이어졌다. 근위서울유경수105땅크사단·425기계화보병사단을 비롯한 탱크장갑사단·기계화보병사단종대들도 있었다. 군사교육·군사지휘관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종대·김정일군정대학종대·김일성정치대학종대·김정은국방종합대학종대에 이어 각군사학교종대들의 행진도 있었다. 조선인민군공군은 광장상공에서 축포탄을 쏘아올리고 초저공비행·급상승비행을 하며 열병비행을 진행했다.
전략·전술핵무기10종이 등장한 <핵열병식>이었다. <쐐기첨두형>극초음속미사일·화성포15대륙간탄도미사일·화성포17대륙간탄도미사일·대형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등 열핵무기를 탑재하는 전략핵무기4종과 <원뿔첨두형>극초음속미사일·4관탑재형장거리순항미사일·4관탑재형변칙비행미사일·2발탑재형변칙비행미사일·2관탑재형변칙비행미사일·소형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등 신형전술핵무기6종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장거리순항미사일·극초음속미사일등 4대핵타격수단을 모두 완비한 4대핵강국(북·러·중·미)의 반열에 올라섰다는것을 세계에 충분히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