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 항쟁의기관차〉 러시아의 압도적우위와 대만전위기의 고조

5.25 푸틴러대통령은 러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지역의 러국적취득절차를 간소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멜리토폴은 러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준비하고있다. 헤르손전역·자포리자일부지역은 공용문서·학교교육을 러시아식으로 바꾸고 교통·통신에 러시아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루블이 법정화폐로 통용되고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대통령은 <러가자포리자를점령할준비를갖추고있다>고 토로했다. 러가 자포리자를 점령하면 드네프르강과 돈바스를 잇는 중동부를 차지하게 된다. 6.7 러국방부회의에 따르면 러군은 리만을 점령하고 루간스크의 97%를 해방시켜 돈바스를 거의 장악했다. 쇼이구러국방장관은 기뢰제거를 마친 베르단스크·마리우폴항구가 정상운영되고있으며 곡물을 선적할 준비가 됐다고 공언했다. 러군은 6.21현재 아조트화학공장을 제외한 세베로도네츠크전역을 장악했다. 전략적거점인 세베로도네츠크를 함락하면 러는 사실상 돈바스를 해방한것이나 다름없다.

우크라이나전은 러·나토의 대결전으로 명확하게 돌아서고있다. 6.5 푸틴은 러언론매체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든 공급하는 순간 전쟁은 장기전으로 돌입하며 장거리미사일을 제공하면 지금까지 피해오던 목표물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러국방부는 키예프에 미사일공격을 재개하고 동유럽국가에서 지원한 탱크·장갑차등을 완전히 파괴했으며 공중발사정밀미사일로 도네츠크의 무기시설들을 폭파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날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다연장로켓발사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푸틴은 6.17 쌩뻬쩨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세계질서의시대는끝났다>고 밝히고 <특별군사작전의목표는모두달성될것>이라고 강조했다.

5.11 러국방부는 군사작전으로 입수한 미·나토의 우크라이나내군사생물학프로젝트의 증거들을 폭로했다. 미행정부가 연방예산으로 우크라이나내미군생물학적활동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했으며 클린턴·록펠러·소로스·바이든의 투자기금과 함께 미민주당지도부가 통제하는 NGO의 국가보증하에 기금이 조성됐다. 화이자·모더나·길리어드등 주요제약사들이 동원됐다. 2016~19 독일연방군미생물학연구소에서 우크라이나25개지역의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350만혈액샘플을 채취했다. 폴란드수의학연구소는 미국방부와 계약한 미연구소와 우크라이나내광견병바이러스연구를 공동수행했으며 미군사생물학프로젝트에 가담한 르보프의과대학내연구소를 지원한 폴란드기금이 문서화됐다. 하리코프의 한정신병원에서는 우크라이나시민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국방부의 비인간적인 실험이 이뤄졌다. 마리우폴생물무기연구소에서 콜레라병원체를 수집·인증, 선발된 균주를 키예프공중보건센터로 보냈다는것이 확인됐으며 미군시설물작업이 확인된 서류들이 긴급파기됐다는 증거도 입수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언론이 중인민해방군전투기가 <해협중앙선>을 넘었다고 주장한데 대해 중국방부는 5.26 대만은 중의 일부인데 <해협중앙선>이 어디있냐고 반박했다. 더크워스미상원의원이 5.30 대만을 3일간 방문했다. 더크워스는 방문기간 차이잉원총통과 정부고위관리들을 만나 미국과 대만의 상호이익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저녁 전투기22대를 포함한 중군용기30대가 ADIZ(대만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무력시위를 했다. 이무력시위는 1.23 중군용기39대진입이후 최대규모다. 왕이중외교부장은 5.28 미의 그릇된 대중국정책을 비난했다. 미는 사실상 현국제질서를 뒤흔드는 근원이며 국제민주화를 추진하는데 방해로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인민은그어떤위협이나공갈에도절대로물러서지않을뿐아니라중국의주권과안전,발전을견결히수호할것이며중국인민은이러한기질을갖고있다>고 밝혔다. 미는 대만전가능성·우크라이나전으로 중·러와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6.29~8.4 쿼드(대중국견제협의체 Qaud)소속의 일본·호주·인도를 비롯한 26개국가가 참여하는 세계최대규모해상군사연습인 다국적환태평양훈련(RIMPAC)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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