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으로미국의군사생물학실험사실드러나>
블라디미르 프롤로브 Vladimirs Frolovs | 라트비아사회당대표
… 카터의 전국가안보보좌관 브레진스키는 이미 1990년대에 유라시아대륙에서 미국의 패권을 보장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소련으로부터 미국의 적이라는 지위를 물려받은 러시아에 대한 지정학적보복은 이를 위해 의도되고 준비됐다. 이런 보복의 필요조건으로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분리하고 우크라이나에 철저한 서방지향적인 엘리트권력을 수립하는것이 필요했다.
… 미국전략실현의 핵심역할은 나토의 팽창에 있었다. 나토블록의 러시아국경을 향한 직접적이고 꾸준한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영토로의 나토확장을 불가피하게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것이 바로 민족사이가 아닌 국가간관계가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수준에 이른 이유다. …
오늘날 드러난 사실들은 미국이 일으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무력충돌은 오랜 시간 준비돼왔고 불가피했음을 확실히 확인시켜준다. 특히 러시아가 특수군사작전을 개시하기도 훨씬 전인 1월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대여해주는 법안이 미의회에 제출된것이 이를 입증한다.
… 우크라이나내 충돌의 결과로 세계는 미국에 의해 구소련공화국들의 영토내에서 자행되는 다른 악질적인 계획들에 대해 알게 됐다. 미국의 군사용생물학실험실들에 대한 이야기다.
펜타곤의 생물학실험실들이 생물무기를 개발중이라는것은 오랫동안 알려져왔다. <반생물학테러법>의 저자이자 섐페인(Champaign)의 일리노이대학 국제법교수인 보일(Boyle)은 400개실험실(그중200개만이 미국내에 존재)의 1만3000명의 과학자들이 백신저항력이 있는 살상용미생물개발에 관여하고있다고 말했다.
… 미국은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와 구소련국가들을 비롯해 전세계25개국에 생물학실험실을 설치했다. 우크라이나뿐아니라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그루지야·카자흐스탄·몰도바·우즈베키스탄에 펜타곤에 의해 통제되는 실험실들이 있다.
… 그들(미군사생물학자들)은 위험한 질병의 생체재료를 수집할뿐아니라 그것을 끊임없이 현대화하고 현지 주민과 군대에 실험해오고있다는것은 이미 알려져있다. 펜타곤의 표준실험실이 있는 하리코프에서는 2016 돼지독감(신종플루)으로 우크라이나군인20명이 죽었고 200명이상이 입원했다. 그해 3월까지 우크라이나인364명이 돼지독감으로 목숨을 잃었다.
생물무기금지협약체결(1972.4.10)50주년에 화학무기금지조약과 같이 그이행을 통제하고 위반을 조사할 기구가 유엔(UN)에 없다는것이 드러난것은 특기할만하다. 더욱이 20년동안 미국은 끊임없이 이런 기구를 만들려는 모든 계획을 막아왔다. 그결과 오늘날까지도 유엔에 매우 필수적인 통제기구가 없는 상태다.
… 전세계의 미군용생물무기실험실을 완전히 폐쇄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중운동이 시급하다. 이런 무기들의 의도치않은 유출이나 의도적인 사용의 결과가 핵무기처럼 전세계적위협이 된다는것을 널리 알려야한다.
라트비아의 상황은 매우 안좋다. … (2차세계대전) 전승절에 대한 조직적인 기념은 금지됐다. 소비에트병사들의 위업을 기리는 기념비들과 기념물들은 물리적으로 파괴되며 라트비아해방을 위해 죽은 붉은군대 군인들과 장교들의 유품은 소비에트시절의 매장지에서 다른곳으로 재매장됐다. … 하지만 아무리 기념물을 파괴하고 기억을 지우려하더라도 역사는 바뀌지않는다. 히틀러나치즘에 맞서 승리했기때문이다. … 그대열에서 라트비아인들도 존엄있게 싸웠다. 이를 변질시키거나 금지하는것은 더이상 불가능하다. 이런 시도들에 맞서는 우리당의 투쟁은 계속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