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 항쟁의기관차〉 〈제국주의는전쟁을몰고온다〉 

〈제국주의는전쟁을몰고온다〉

줄리엔 한노테 모라이스 Julien Hannotte Morais | 벨기에CP대표 

… <장벽의붕괴(사회주의붕괴)>와 함께 시장·원자재·영향권·자본수출등의 측면에서 미·유럽과 경쟁하는 자본주의이자 제국주의세력인 러시아연방이 등장했다. 미국과 EU(유럽연합)는 나토와의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그들의 세력권을 확장했다. 러시아연방은 돈바스·카자흐스탄·아프리카·남아메리카와 같은 곳들에 러시아자본을 침투시켜 그들의 세력권을 확대함으로써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014까지 우크라이나가 어느 제국주의진영에 가입해야하는지에 대해 부르주아와 대기업의 의견이 나뉘었다. 2014 힘의 균형이 미·EU·나토를 선택한 부르주아·대기업들을 선호했다. 서방의 독점기업들은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고있다. 나토동맹군도 은밀하게 움직이고있다. 이란을 방어하는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방패>를 구축하는것에 대한 얘기가 있다. 24개의 미생물학연구소(바이오랩)는 주로 우크라이나동부에 설치돼있다. 

… (2014)마이단쿠데타이후 현재 미국·유럽·나토를 선택한 일부 부르주아와 대기업의 손아귀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가권력은 소위 반란군에 맞서 군사공세를 조직하고있다. 

민스크협정Ⅰ·Ⅱ가 있었지만 협정은 우크라이나파쇼권력에게 한번도 존중된적이 없고 2014부터 우크라이나는 돈바스지역에서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크림반도의 통치권을 되찾기 위해 대규모무장을 준비해왔고 무장충돌도 있었다. 이는 러시아가 8년간 돈바스주민들을 신경쓰지않았음에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수 있었던 명분으로 활용됐다. 양측 모두에 국수주의적이고 반민중적이며 반공동주의적인 선전과 정책이 있다. 

… 전쟁은 확실히 민중의 희생을 감수하며 군수물자생산과 에너지공급을 통해 경제를 되살려 위기를 극복하려는 자본주의의 해결책이다. 에너지를 놓고 사활을 건 싸움이 벌어지고있다. 예를 들어 미정부는 위선을 발휘하고있는 환경주의자들의 전폭적인 동의속에, 러시아가스를 차단하고있는 유럽에 극도로 오염을 일으키는 셰일가스를 팔려하고있다. 그결과 이미 상승중이던 에너지가격은 계속 오르게 됐고 생필품의 가격도 오르고 빈곤 역시 심화되고있다. 

… 코비드19팬데믹은 자본주의체제의 과잉생산위기를 은폐시키며 동시에 증폭시켰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중인 제국주의간 갈등과 군사적긴장고조는 이마지막단계일뿐이다.

… 우크라이나전은 (벨기에정부가 군사비지출을 늘리는데) 구실을 제공한다. 정부는 2022.1.28 2030 군사비가 GDP의 1.54%를 찍을것이고 투자금은 102억까지 오를것이라 발표했다. 2018 42.5억유로였던 군사비는 2019 47.5억유로, 2020 53.3억유로로 증가했다. 정부의 2022.1.28 계획과 더불어 기획처의 GDP예측에 따르면 2030 군사비지출은 100억유로에 이를것이다. 나토의 가이드라인(2035 GDP의 2%)을 따르는 더크로(벨기에총리)계획으로 연간군사비지출은 2035 150억유로까지 증가할것이다. 이는 독점기업들의 탐욕이 자국내에서 충족되지않을때, 그들을 위해 약탈과 학살을 벌이기 위한 터무니없는 군사비지출이다. 구름이 태풍을 몰고 오듯 자본주의는 전쟁을 몰고 온다!

… 우리는 국가의 분열과 지역화에 맞서 싸우고있고 민중과 노동자들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규정돼야만 하는 (국가)구조에 대해 우리 스스로 선언하지않고 벨기에사회주의공화국의 건설을 위해 싸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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