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24]
히로시마 G7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전대미문의 침략성명
1. 침략세력들이 전대미문의 침략성명을 발표했다. G7정상들은 북의 핵·미사일 등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한다는 목표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북완전파괴>를 의미하는 CVID를 반복하는 한편, 고립압살을 의도로 한 반북인권소동을 벌였다. 중국의 해양진출에 대해 <군사화활동>이라고 매도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세계안보에 <필수적>이라며 중국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했다. 우크라이나전을 <러시아의 잔혹한 침략전쟁>으로 호도하며 대러시아압박을 심화했다. 앞서 대러경제제재를 강화한 G7은 중국·러시아를 봉쇄하는 경제플랫폼을 조작하기로 결정했다.
2. 중국·러시아의 반응이 격렬하다. 중외교부는 <중국관련 의제를 제멋대로 다루고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으며,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다>, 대만해협에 대해 <G7이 대만해협평화수호를 매번 말하면서 <대만독립반대>를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대만독립>세력에 대한 묵인 및 지지>라고 폭로했다. 러외무장관 라브로프는 <러시아에 대한 봉쇄가 목표>, <러시아와 중국의 2중봉쇄를 목표로 하는 결정>이라고 규탄하며 <우리는 우리를 상대로 한 선전포고에 확고하고 일관된 대응을 해야만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북은 오히려 침묵함으로써 현정세의 엄중함을 확증해주고 있다.
3. 침략성명발표로 인해 동아시아는 핵전쟁의 화점으로 완전히 전변됐다. G7정상회의기간 제국주의침략세력과 미제추종세력들간의 각종 전쟁모의와 우크라이나대통령이자 친미신나치모리배 젤렌스키의 등장, 같은 기간 인도태평양지역을 무대로 전개된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미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전략핵잠수함 메인함의 공개는 코리아반도·동아시아가 제국주의침략전쟁의 격전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코리아민중의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놓이게 된 직접적 원인은 친미호전광 윤석열에게 있다. 남코리아민중의 반미반윤석열항쟁과 세계민중의 반제자주투쟁만이 핵전쟁위기를 타파하고 침략세력을 척결할 수 있다.
2023년 5월22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