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141]
트럼프는 막말 공식사과하고 미군은 당장 남코리아를 떠나라!
25일 샌더스 미백악관대변인은 북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 선전포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용호북외무상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연이은 도발을 명백한 선전포고로 간주했다. 반면 백악관수뇌부들은 선전포고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동시에 미국방부는 B-1B비행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사용하겠다며 백악관과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맥마스터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도 전쟁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과연 미국은 선전포고를 하지않은 것인가.
2. 트럼프미대통령의 입이 전쟁을 부르고 있다. 유엔총회연설에서 전대미문의 <완전파괴>망발을 하는가 하면, 트위터로까지 북을 겨냥해 <오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위협했다. 이는 B-1B전략폭격기가 북침공격연습을 벌인 직후에 나온 발언이라 실로 심각하다. 이것이 이외무상의 <선전포고>발언의 배경이다. 그 기자회견문에 나온 미전략폭격기들을 영공밖에서도 떨어뜨려버리겠다는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3. 트럼프의 입과 백악관의 말들이 한반도를 6.25전쟁전야로 만들고 있다. 우리민족에게 남과 북, 각각 250만씩 총 500만의 학살이 벌어진 치명적 비극을 오늘 되풀이하려 한다. 아니 이제는 핵과 미사일이 동원되며 8000만 우리민족자체가 절멸될 수도 있고 그와 동시에 미본토와 주변나라들도 유사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미증유의 재난이다. 우리는 이 인류사적인 위기의 근원이 다름아닌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에 있음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한다. 트럼프는 막말을 공식사과하고 미군은 즉각 사드 가지고 남코리아를 떠나야 한다.
미국은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거둬들이고 당장 북과 평화협상을 시작하라.
2017년 9월28일 미백악관앞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