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142]
미국의 <전략자산>의 한반도배치를 결사 반대한다
국방부가 28일 <한미당국간 전략자산 한반도순환배치확대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 트럼프의 선전포고 후 미국의 전쟁책동이 더 노골화되고 있다. 스텔스전투기·핵잠수함·항공모함 등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전진배치는 언제든 북을 선제타격하겠다는 의도다. 전진배치가 거론되는 장비들은 하나같이 공격에 최적화된 것으로서 이제는 북의 남침위협에 대비한다는 허울마저 벗어버리고 노골적인 북침전쟁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2. 문재인정부의 예속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통일애국인사 조영삼선생의 가슴아픈 희생으로 확인된 촛불민심의 호소를 거부하고 사대주의·외세의존의 반민족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전략자산>만 해도 미국의 배치의사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연말배치를 공언하면서 시기를 더 당기겠다고 한다.
3. 트럼프의 말을 선전포고로 간주하여 연일 결사항전을 외치는 북의 입장에서는 침략무기추가배치소식만으로도 선제타격의 명분이 된다. <전략자산>이라 불리는 침략무기추가배치를 반대하는 이유다.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미국은 남을 북침전쟁의 발판으로, 병참기지로 만들려는 일체의 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핵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의 한반도배치를 결사 반대한다.
2017년 9월28일 서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