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535]
미제침략규탄! 팔레스타인해방!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격돌하며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7일새벽 팔레스타인무장세력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수천발의 로케트포를 발사하고 무장대원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군인 수십명과 다수의 민간인을 포로로 잡은 사실이 알려졌다. 데이프하마스군사조직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이다. 점령세력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총리 네타냐후는 8일 <우리는 길고 힘든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공격을 시작했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거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마스의 무장공격은 근본적으로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해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2000년 들어 팔레스타인해방을 위한 무장투쟁세력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침공했다. 2008년, 2012년, 2014년에 발생한 이스라엘의 대규모공습은 극히 일부 사례다. 최근년인 2021년 5월 이스라엘측이 팔레스타인시위대를 폭력진압하며 <11일전쟁>이 발발해 가자지구에서만 24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22년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연일 무차별공습했다. 팔레스타인민중의 일상적 고통의 근본원인도 이스라엘에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이어지는 모든 육상·해상통로를 봉쇄하며 가자지구를 <세계최대의 감옥>으로 전변시켰다. 팔레스타인의 해방이 이뤄질 때에만 지역분쟁의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전쟁의 근원은 미제침략세력에게 있다. 이번에도 충돌이 발생하자마자 미<대통령> 바이든은 긴급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한다>, <군사력에는 군사력으로, 정보에는 정보로, 외교에는 외교로 미국은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을 겨냥한 가장 호전적인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한몸이며 역대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차별폭격과 침략행위의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는 것은 만천하에 공개된 사실이다. 이스라엘건국자체가 2차대전이후 미국·영국제국주의의 영토강탈에 의한 결과며 미국은 중동패권장악을 위해 이스라엘을 앞세워 중동을 침략했다. 미제침략의 최대 피해자, 희생자가 팔레스타인민중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세력에 의해 전세계가 전쟁의 화약고로 전변됐다. 미제침략세력은 중동에서 이스라엘시오니즘, 유럽에서 나토, 아시아에서 일본군국주의를 내세워 반미자주 국가와 세력에 대한 침략책동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동에서 이스라엘시오니스트를 사촉해 팔레스타인민중을 살육해온 미제침략세력은 유럽에서 나토의 동진을 부추기고 우크라이나내 러시아계민중을 학살하며 우크라이나전을 촉발시켰다. 동아시아에서는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고 북침전쟁동맹을 강화하며 동아시아전쟁을 획책하고 있다. 제국주의침략책동이 심화될수록 반미자주세력이 더욱 단결한다는 것은 이란과 레바논 등 반미무장세력의 하마스 지지를 통해 확인된다.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팔레스타인민중들은 반미자주항전으로 미제침략세력을 격퇴하며 반드시 해방을 쟁취할 것이다.
2023년 10월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