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위원장은 9.26~27 최고인민회의14기9차회의연설을 통해 <국가적인정치문화행사를비롯한여러계기들을통해서당과인민의일심단결을핵으로하는우리의정치사상적위력을남김없이과시>했다며 <국가경제의안정적발전을보장하고인민생활향상에서실제적변화를가져오기위한투쟁에모두가총궐기해나섬으로써경제건설의각분야에서뚜렷한장성추이를보이고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극심한자연재해를이겨내고풍작을거두고있는농업발전의놀라운현실과날마다몰라보게일떠서는새거리,새살림집을비롯해나라의곳곳에서일어나고있는기적적인변화들은우리인민들에게유족하고문명한생활조건을마련해줄수있는밝은전망을기약해주고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위원장은 여러법안들을 마련한것도 성과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당과 국가의 결정지시가 철저히 관철돼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전진비약이 이룩되도록 하는것이라고 짚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새로운 5개년계획을 내세운 당8차대회결정을 완수하기 위한 역사적투쟁은 중대한 시기에 있다며 다음당대회까지 앞으로 2년간의 기간 더욱 박차를 가할것을 강조했다. 또 인민경제발전12개고지를 비롯한 경제목표들을 달성해 나라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문제해결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것은 제일 절박한 과제로 나선다며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들과 도·시·군인민위원회들의 역할도 지적했다.
특히 새시대농촌혁명강령을 철저히 관철해 세기적숙망을 하루빨리 위대한 현실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인민의이익과요구를최우선,절대시하는것을자기활동의최고원칙으로하고있는공화국정부는인민들의복리증진을위한사업에계속우선적인힘을넣어야>한다며 <평양시5만세대살림집건설과지방건설·농촌건설을통이크게,힘있게내밀고당의육아보육정책,경공업정책들을정확히집행하며국토의면모와생태환경을끊임없이개선하는것은우리국가의인민적성격으로부터반드시결실을안아와야할중요과업들>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국가적인 재해방지사업에서 대단히 엄중한 결점이 집중적으로 드러난것만 봐도 의연히 국가지도기관들과 일군들의 사업에 무질서·무책임성·무관심성을 비롯한 폐단들이 고질적으로 내재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한다고 비판하면서 높은 정치의식·책임의식을 가지고 온갖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적현상을 억제하도록 통일적이며 강도높은 통제와 투쟁을 계속 드세게 벌려나가야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북은 이번 북러정상회담에서 러의 식량지원제의를 거절한것으로 알려졌다. 마체고라북주재러대사는 9.17 타스통신을 통해 북이 러의 식량지원제의에 대해 <이제모든것이괜찮다>고 정중히 거절했다며 <올해정말로그들은매우풍작을거뒀다>고 밝혔다. 남의 한전문가는 이는 중소식통을 통해 확인된 사실과도 일치한다며 북의 식량·경제사정이 좋아지고있을뿐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고 분석했다. 외부에서 북이 핵무장만 고집하면 국제적고립도 가속화될것이라고 경고해왔던것을 짚으면서 그는 중·러와의 교역과 경제협력도 본격화되고있고 북의 내적역량과 외적환경이 크게 개선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이 지금까지는 북·중·러연대에 관심을 보이지않고있지만 <핵심가운데핵심이익>이라고 공언해온 대만문제가 중대변수가 될수 있다는점을 짚었다. 북은 내외적으로 계속 준비를 다그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