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1841 발발한 <아편전쟁>에 의해 영국에 점령됐고 난징조약으로 정식 양도됐다. 1860 2차아편전쟁후 구룡이 대영제국에 귀속, 1898 신제지역이 99년간 조차됐다. 영국은 신제지역일대까지 홍콩영역으로 삼았다. 1950 영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승인했으나 1972에야 중·영수교가 이뤄졌다. 1984 양국간 홍콩반환협정이 체결돼 1997 홍콩은 중국에 이양됐다. 중국정부는 홍콩에 군사기지를 배치하고 홍콩의 주요인프라가 될 공항·발전소·수도시설등을 세웠다. 1990 홍콩기본법을 제정해 1997 홍콩이 반환된 이후부터 향후 50년인 2047까지 기존체제를 유지하는 1국양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홍콩의 중국반환은 홍콩을 통한 초국적자본들의 중국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홍콩을 통해 잠식해 들어온 자본주의적경향은 중국에게는 <트로이의목마>와 다름없었다. 중국에 반환된 홍콩은 미제의 <색깔혁명>과 반중시위의 중요거점이 됐다. 2014 홍콩행정장관의 직선제선출을 요구하는 <우산시위>가 있었고 2019.5 홍콩정부가 중국본토를 포함한 범죄인인도법을 추진하자 반중시위가 벌어졌다. 이시위에서 중국국기를 끌어내려 바다에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중련판(홍콩특별행정구주재연락판공실)은 성명에서 <시위대가중련판을공격하고국가휘장을훼손한뒤에또다시국가존엄에공공연히도발했다>며 <특구정부와홍콩경찰당국이법에따라폭력범죄분자들을엄격하게처벌하고홍콩의법치와사회안정을지키는것을굳게지지한다>고 밝혔다. 홍콩에서의 대규모반중시위와 중미무역전쟁의 심화는 G20을 앞두고 공산당정권을 더욱 궁지에 모는 계기가 됐고 그이후 중미양극체제는 더욱 심화됐다. 시진핑중국가주석은 그동안 아껴둔 <방북카드>를 사용하며 홍콩대규모반중시위와 중미무역전쟁으로 인한 민심이반을 수습했다. 2019.6 시진핑의 방북은 2005 후진타오방북이후 14년만이었다. 이때 북은 대집단체조·예술공연<불패의사회주의>에서 노래<조중친선은영원하리라>, <조중두나라인민들사이의불패의친선단결만세>카드섹션, 중국노래<공산당이없으면새중국도없다>등을 선보였다. 공연을 통해 북중 양국간의 특별한 유대와 제국주의와의 싸움에서의 승리는 바로 공산당의 유일체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내외에 알리며 시진핑에게 힘을 실어줬다. 중국은 이해 연말 홍콩시위를 진압했다. 홍콩시위와 같이 미제국주의가 일으키고있는 <색깔혁명>은 그나라의 내부갈등을 증폭시켜 분열와해시키는것이다. 현상적으로는 선거에서의 불공정성이나 국내경제가 불안해서 일어난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미제가 여러나라들에서 반정부세력을 키워 그들을 통해 내정간섭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CIA(중앙정보국)가 사실상 관리하는 비정부기구들의 재정지원을 받고있는 친미세력들은 미행정부의 <민주화전략>·<색깔혁명>계획에 발맞춰 정권교체·제도전복을 위한 반정부적행위들을 여러모로 감행해왔다. 중국시사지 세계지식은 미국의 비정부기구들이 반정부세력들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색깔혁명>을 추진하고있다고 보도했고 일본시사지 세카이슈호는 그루지야의 <장미혁명>, 우크라이나의 <오렌지혁명>, 키르기스스탄의 <레몬혁명>등 구소련국가들에서 일어난 일련의 <색깔혁명>은 미국의 비정부기구들의 지원으로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런 내부와해전략인 제국주의의 <색깔혁명>은 제국주의의 침략적 계획과 지원아래 지금도 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