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11회코리아국제포럼해외참가단은 광주망월동묘역을 방문해 신묘역과 구묘역을 차례대로 찾았다. 비전향장기수이자 민중민주당고문인 안학섭선생이 동행했다. 신묘역에서는 <민주의문>을 지나 5월광주민중항쟁희생자들이 안장된 묘지를 둘러보고 5.18민중항쟁추모탑·무장항쟁군상등 조형물들을 둘러봤다. 5.18추모관을 들러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적기록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단은 <놀랍다.남코리아에서파시즘에저항한무장항쟁의역사가생생하게느껴졌고,이를추모하는시민들의모습이진지해진한감동을받았다.이런자리를마련해줘서정말감사하다.>·<일반시민들이항쟁후44년이지났는데도아직도이날을기억하며추모하러오는모습이정말대단하다고생각한다>고 전했다.
구묘역에 도착한 전체참가자들은 먼저 열사들이 묻힌 묘역을 돌아보며 희생자들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참가자들에게 1980.5 전두환파쇼정권에 맞서 전개된 광주민중항쟁과 민족민주열사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구묘역은 광주민중항쟁뿐만아니라 남코리아의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희생된 열사들을 모두 모셔놓은곳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민중항쟁을 통해 남코리아에서 반미운동의 새로운 장이 열렸고 민중들은 남코리아사회의 민주화를 가로막고 군사파쇼독재를 지지하고 엄호했던 미국의 실체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구묘역한가운데 위치한 추모탑앞에서 묵념을 하며 민족민주열사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는 <이곳에세계반제플랫포옴과민중민주당,반미투쟁본부가함께광주항쟁정신을기리기위해왔다>며 <이땅의자주민주통일을위해투쟁하다산화한열사들과지금이시간에도팔레스타인을비롯한전세계에서제국주의에맞서싸우다돌아가신민중민주열사들을위해함께묵념의시간을갖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광주항쟁정신계승하여미군철거하자!>·<광주항쟁정신계승하여윤석열타도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광주항쟁정신을 기억하면서 반제국주의기치아래 연대하고 단결할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