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나토결성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7월세계반제동시투쟁 〈한국〉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아시아판나토결성중단! 친미호전광윤석열타도!> 7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6일 미대사관앞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7월세계반제동시투쟁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대구에서 이어진다. 2022년 프랑스파리에서 결성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대중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제국주의가 저지른 전쟁의 불길이 동유럽에서 시작해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번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나토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이고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까지 동원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쟁모의판을 벌이고 있다. 나토중심의 제국주의동맹강화는 동유럽과 서아시아에서의 확전과 동아시아에서의 개전을 예견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일본·<한국>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선언으로 <아시아판나토> 조작을 공식화했고 최근 <프리덤에지>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며 사실상 <아시아판나토> 완성을 노골화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나토의 인도태평양화>는 <한국>전·대만전을 예고하는 명백한 전쟁의 징후다. 친미호전광 윤석열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에 부역하며 <한국>전으로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 발광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은 미국과 나토를 따르면 미래가 폭망한다. 아무것도 없다. 자주경제를 모색해야 한다. 경의선도 열고 남북경제협력으로 통일경제를 열어나가야 한다. 그 길만이 우리민족이 살 길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나토종노릇은 그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것이다. 애초 북대서양을 침략핵전기지로 삼았던 나토는 이제 인도태평양까지 진주하겠다는 식민지지배야욕을 보이고 있다. 그 야욕은 미국과 동일하다>라고 비난했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의 불가역적 쇠퇴와 반제자주세력의 승기>를 지적하면서 <6월19일 체결된 조러동맹조약이 이 대세의 종지부를 확실하게 찍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또 <만약에 조선과 <대한민국> 간의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국놈들, 일본놈들 감히 참견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삐를 더욱 쎄게 조여야 한다. 반미반제 그리고 윤석열타도를 위한 우리들의 고삐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웅영암군농민회전회장은 <제국주의는 사대주의가 뿌리내린 토양 위에 전쟁의 먹구름을 먹고사는 독버섯과 같은 존재다. 사람이 사대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나라가 사대를 하면 주권을 잃는다. 통일신라에서 고려, 조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1347년 동안 우리역사가 뼈저리게 민중들에게 호소하고 가르쳐준 교훈. 세계 각지의 반제반미투쟁이 불같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미국을 반대하고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싸움 이면에 사대주의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농사꾼이 공중파뉴스를 오랜만에 틀었는데 내가 심은 모가 땅에 뿌리를 박기도 전에 쌀값이 폭락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나는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나라가 사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라를 팔아 자신의 운명을 얻고자 하는 자, 국민을 믿지 않고 손바닥에 왕자를 새겨 대통령이 된 자, 사대를 뿌리뽑지 않고는 제국주의를 청산할수 없다>고 분개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친미호전무리가 내세우는 <글로벌공조>란 온갖 제국주의무력을 끌어다 이땅을 또다시 1950년대와 같은 제국주의전쟁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나토와의 결탁은 그 어떠한 연대나 협력, 공조도 아닌 오직 미국·나토가 추진하는 핵전쟁의 대리인을 자임하는 어리석은 망동일뿐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단결한 반제자주세력은 미국·유럽제국주의의 패권적지위를 뿌리부터 흔들어대며 다극화된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밀리고 밀려 나토를 <인도태평양화>하며 <아시아판나토>까지 결성하는 것은 세계 최대의 군사동맹체의 시대는 이제 저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우리가 할 일은 단 하나, 윤석열타도의 길로 거침없이 굴함없이 나아가는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한미일 아시아판나토결성 중단하라!>, <한국전획책 친미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전 불러오는 윤석열 타도하고 미제침략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동아시아전 불러오는 윤석열 타도하고 미제침략책동 분쇄하자!

미제침략세력이 <아시아판나토>를 결성하며 동아시아전을 획책하고 있다. 작년 8월 미국·일본·<한국>은 캠프데이비드회의에서 어느 일방에 대한 위협이 조성되면 공동대응하기 위해 즉시 협력할 것과 3국간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의 정례화를 결정하며 나토에 버금가는 군사블록을 조작했다. 6월27일부터 29일까지 캠프데이비드선언을 실전화한 <프리덤에지>군사연습이 전개됐다. 이 연습은 북·중국을 겨냥해 7개영역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을 실시한 다영역합동군사연습이다. 미·일·<한>은 <프리덤에지>연습을 통해 <아시아판나토>가 완성됐다는 것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아시아판나토>와 함께 <나토의 인도태평양화>는 동아시아전이 임박했다는 결정적 징후다.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2023년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진행된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과 일총리 기시다가 올해 7월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워싱턴DC정상회의에 3년연속 참석한다. 나토는 마드리드정상회의에서 향후 10년간 적용되는 <신전략개념>을 채택하며 <한국>·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의 4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다. 1949년 북대서양을 지역적 범위로 하는 대소련침략기구로 조작된 나토가 2022년 3차세계대전시작에 맞춰 인도태평양까지 범위를 넓히고 반러·반중·반북침략기구로 탈바꿈했다. 나토워싱턴DC정상회의는 동아시아개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침략전쟁공동모의판이다.

<한국>전도발 도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 육군은 6년만에 군사분계선인근에서 K9자주포 9문과 차륜형자주포 6문을 동원한 포병실사격연습을 재개했다. 앞서 6월말 해병대는 서북도서 정례해상사격연습을 7년만에 실시했다. 육군은 포사격연습과 기동연습을 수시로 벌이겠다고 선포했다. 동부·서부전선일대 야외기동연습과 육·해군합동사격연습도 이달안에 재개될 방침이다. 8월 실시되는 대규모 미<한>합동북침전쟁연습 <을지자유의 방패>에는 <핵작전>이 포함됨으로써 미핵전략무기의 코리아반도 전개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편 중국인근에서 미·필리핀, 미·일 대중국침략연습들이 맹렬하게 감행되고 있다. 조성된 긴박한 사태는 <한국>전과 대만전, 동아시아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국주의진영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확전을 의도로 미국과 나토가입국들은 자국산무기의 러시아본토타격을 허용했고, 나토는 1월부터 5월까지 러시아인근에서 침략연습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우크라이나신나치군대는 6월23일 금지된 집속탄을 실은 미국산 에이태킴스미사일을 러시아 세바스토폴에 발사해 민간인을 학살했다. 팔레스타인인 4만여명을 학살한 시오니즘이스라엘은 현재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서아시아전확대에 미쳐날뛰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이 동유럽확전과 서아시아전확대, 동아시아개전에 골몰할수록 가장 고통받는 쪽은 우리민중을 비롯한 세계민중들이다. 첨예한 전쟁정세하에서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친미파쇼무리의 괴수며 <한국>전의 원흉인 윤석열을 끝장내는 것은 우리민중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끝장내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코리아의 자주와 세계 평화를 실현할 것이다.

2024년 7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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