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53]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 해체하라!
1. 10일 미국을 비롯한 나토회원국 정상들이 <워싱턴정상선언>을 발표했다. 먼저 조선과 이란을 겨냥해 <러시아에 직접적인 군사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략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러시아를 향해 <유럽-대서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깨뜨리고 세계안보를 심각하게 약화시켰다>고 흑색선전을 쏟아냈다. 이어 중국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에 결정적 조력자>라고 낙인 찍고 중국의 자위적 국방력강화에 대해 <전략적 위험감소논의에 참여>하라며 내정간섭을 심화했다. 제국주의진영의 반제진영에 대한 악질적인 프로파간다는 <나토의 태평양화>를 위한 이른바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다. 이는 <선언>을 통해 <유럽-대서양안보에 대한 아시아태평양파트너들의 지속적인 기여를 환영>, <실질적인 협력강화>를 내뱉은 것을 통해 드러난다.
2. 주지하다시피 이번 나토정상회의는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쟁모의판이다. 미국·네덜란드·루마니아·이탈리아·독일·우크라이나는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전략방공체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나토회원국도 아니며 대통령임기도 끝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는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군이 미국무기로 러시아영토를 더 깊숙히 공격하는 것을 미국이 허용해 달라고 망발했다. 한편 나토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와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나토와 <한국>이 방위산업 등에 협력 강화>, <나토와 인도태평양간 협력>을 내뱉었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전을 장기화해 러시아를 소모시키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으로 확전시키려고 한다. 뿐만아니라 3차세계대전의 불길을 동아시아로 확대시키려는 전쟁책동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재확인됐다.
3. <한국>대통령 윤석열이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전쟁꼭두각시노릇에 몰두하고 있다. 10일 <한>·일회담에서 윤석열은 조러 포괄적 전략적동반자조약에 대해 <캠프데이비드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준다>고 떠들면서 작년 8월 미·일·<한>정상회의를 통해 반제진영을 겨냥한 <아시아판나토>가 형성됐다는 것을 자인했다. 8일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방문한 윤석열이 11일 나토퍼블릭포럼에서 단독연사로 나서고, 9개나토회원국과 동아시아친미국가들이 참여한 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림팩>에서 <한국>해군이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부사령관을 맡으면서 미제침략세력이 <한국>의 친미호전세력들을 앞세우는 것을 통해서도 <한국>전이 임박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국주의침략동맹 나토의 해체는 이제 전세계민중의 공통의 투쟁과제며 친미호전파시스트 윤석열의 타도는 <한국>민중의 가장 중요한 투쟁과제다. <한국>민중과 세계민중은 세계반제공동투쟁으로 3차세계대전을 반제대전으로 이끌며 제국주의세력과 그 하수인들을 끝장내고 세계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7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