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 항쟁의기관차〉 나토75주년, 미국·서방제국주의지배력의 과시장

| 사라 플랜더스(Sara Flounders)

노동자세계당국제담당 미국

중국의 일대일로이니셔티브에는 전세계인구의 75%에 해당하는 155개국이 가입했다. 중국은 120개국의 최대무역파트너다. 중국은 미국·일본·EU(유럽연합)를 합친것보다 남반부(개발도상국)국가들과 더 많은 교역을 하고있다.

아시아전역에서 협력·무역·교류가 확대되고있다. 11개국가와 튀르키예를 포함한 14개대화파트너로 구성된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중앙아시아10개국으로 구성된 경제협력기구(ECO)를 예로 들어보자. 브릭스+의 경제·무역잠재력은 미국을 넘어 곧 G7을 능가할것이다.

과거 서방은 경제력과 군사적우위를 전세계에 투영해왔다. 미국을 필두로 한 제국주의국가들은 원자력·컴퓨터기술을 지적으로 지배하고 미디어와 문화를 지배했다. 75년이 넘는 기간 나토군사동맹·G7·EU·세계은행·IMF 심지어 유엔과 그 많은 기관과 무기가 계속 확장되고있었다. 이는 오만하게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제 군사전선에서는 나토마저도 무너지고있다.

미제국주의는 두가지전선에서 공개적으로 실패하고있다.

러시아를 해체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완전히 실패했다.

경제제재, 유가상한제, 러시아국경에서의장기적인전쟁, 수백억달러의비용, 그리고 훈련병으로 파견된 수백명의 미군과 다른 나토회원국군대, 용병계약자들도 부패한 우크라이나군대를 하나로 묶을수 없다.

동시에 세계무대에서 서아시아의 미제국주의의 전략적동맹국중 하나인 시오니스트국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대량학살전쟁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치른 대가는 끔찍하다. 그러나 압도적인 무력은 실패했고 저항세력을 분쇄하지못했으며 통합된 지도력도 찾지못했다.

시오니스트와 그들의 제국주의후원자·협력자들은 팔레스타인운동을 압도하고 완전히 파괴할수 없다고 상상할수 없었다.

팔레스타인이 전세계에 보여준것처럼, 단호하고 의식적인 정치적저항과 단결은 강력한 무기다.

과거 인류의 거의 모든 역사에서 지배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마을이나 강 너머의 세계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돼있다. 이것이 의식을 변화시켰다. 과거식민지였던 세계가 새로운 동맹국, 특히 중국과 함께 발전할수 있는 잠재력이 전세계적으로 지진을 일으키고있다.

제재대상40개국에는 미국이 강요하는 고립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계급투쟁에도 영향을 미친다. 서구를 포함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꼭이럴필요는없다>는 사실을 깨닫고있다.

이것이 바로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행동, 봉쇄, 파업에 동원되고있는 이유다.

가자지구의 전투정신은 사기를 높이고 정치적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있다.

이탈리아의 가장 중요한 항구인 제노바항구는 이번주에 대규모시위로 폐쇄됐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장치를 지원하는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상사, 제노아와 하이파및아슈도드항구사이를 오가는 죽음을 운송하는 선박소유주, 홍해에서 이탈리아군개입을 촉구하고 지원한 터미널소유주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그들의 메시지는 <적이집에있다>·<전쟁은여기서시작된다>는 것이었다.

오늘날 제국주의는 역사상 모든 지배계급이 그랬듯이 상대방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분열시킬수 있는한 살아남는다. 제국주의는 자신들의 힘과 지배력에 대한 끔찍한 사례를 통해 수백만명에게 대안이 없다고 설득한다.

우리의 목소리는 전투적인 목소리여야한다. 억압받는자의 편에 서겠다는 대담한 목소리. 우리는 그들의 저항을 지지하고 옹호한다.

미국의 계획은 개발이 아니라 전쟁을 위한것이다.

이것은 치명적인 위협이다. 인류의 대다수가 이에 반대하며 물러서지않고있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한다. 무기만으로는 결정적이지않다. 전세계 노동자계급이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에 등장하고있다.

우리는 전세계 혁명세력이 발전시키고있는 모든 형태의 저항을 계속 방어해야한다.

단결과 저항이 모든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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