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 BRICS)는 새롭게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4개국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을 가리키는 단어로 등장했다. 4개국은 2006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2009 처음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브릭스를 결성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참가함으로써 BRICS로 통칭됐다. 2009이후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자본주의·제국주의진영의 G7을 견제하는 개발도상국블록의 형성을 도모했다. 세계인구의 40%이상을 차지하고 GDP는 28조달러가 넘는 시장경제규모를 갖고있다. 2022 회원국확대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2022 브릭스정상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회의후 <베이징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서는 <우리는다자주의의약속을거듭천명하고국제법을지키며국제체계에서유엔의핵심역할을수호할것>이라며 <이체계에서각주권국가가협력해평화와안보를지키고민주·인권·자유를촉진하며상호존중·정의·평등의정신을바탕으로협력을강화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글로벌거버넌스의포용성·대표성·참여성을확대해아프리카국가등개발도상국이세계정책결정과정에더의미있게참여하도록해야한다>며 <다자간조직은국제법준칙·상호존중·공평정의·협력상생·현실적인국제관계에기반해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6 브릭스5개국외교장관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을 향한 억압에 맞서겠다며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성명에서는 핵심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이같은 협력이 <상호존중과이해,평등,연대,개방,포용,합의>에 토대를 둔다며 <일방적인억압조치는유엔헌장에위배되는것이자개발도상국에특히부정적영향을주는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안팎의상황을우려한다는각국입장을재확인했다>면서 <대화와외교로분쟁을평화적으로해결하려는중재및주선>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면회의로 진행된 2023.8 15차남아공정상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에티오피아·이란·UAE(아랍에미리트)가 가입승인돼 2024.1.1기준 정식가입했다. 올해에도 타이·짐바브웨·파키스탄등이 가입을 추진하고있다. 알려진데 따르면 20개국이상이 공식적으로 브릭스가입을 신청했고, 같은수의 국가가 관심을 표명하고있다. 2022 보도에 의하면 브릭스5개국은 전세계인구의 41%, 경제성장의 43%, 생산의 33%, 무역의 18%를 차지하고있다. 브릭스는 세계실질GDP비중에서 2002 19.34%에서 2022 31.67%로 증가한데 반해 G7은 2002 42.34%에서 2022 30.31%로 감소해 브릭스가 GDP비중에서 G7을 넘어섰다. 실질GDP는 현지통화와 현지물가를 반영하고있어서 명목GDP와 다른 수치를 보여주는데 IMF(국제통화기금)의 예상에 따르면, 명목GDP에서는 2023 G7합계46조달러인데 반해 브릭스는 27.7조달러에 불과하다. 현지통화와 물가를 반영한 실질GDP에서는 2023 브릭스는 56조로 G7의 52.4조달러를 넘어선다. 경제발전단계에 대한 분석에 따라 2028 브릭스5개국의 경제가 세계경제의 1/3을 차지할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전발발이후 G7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경제적이익을 포기했지만 브릭스의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와의 경제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상호간에 이익을 도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