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성북경찰서앞에서 <친일역적 정당탄압 윤석열타도!> 구호를 들고 정당연설회를 3차례 진행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가두던 해방된 뒤에도 없애지 않고 국가보안법으로 악용하고 있다. 민중민주세력을 잡아가두는 법이 됐다. 민중민주당은 8월30일 압수수색을 당했다. 합헌정당은 대한민국헌법이 보장하는 정당이다. 2016년 창당이래 8년째 환수복지정책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민중민주당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어이 반윤석열민심을 끊어내겠다는 것이 윤석열정부다. 윤석열은 친일역적이다. 일본국민들에게 조차 민심을 잃어 다음 총리선거에 나가지도 못하는 기시다에게 윤석열은 기시다와의 성과가 취임후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 말했다. 윤석열은 이미 민심을 잃었다. 탄핵여론은 높아만 간다. 10%대로 떨어진 윤석열의 지지율이 말해준다.>고 역설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윤석열의 파쇼망언은 8.15경축사에서, 사회를 교란시키는 <반자유세력>, <반통일세력>, <검은선동세력> 등의 언급을 시작으로 그 연장선에서 <반국가세력>, <반대한민국세력>에 맞서야 한다면서 진보세력, 평화통일지향세력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고 모략하더니, 지난달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며 민중민주당당원들과 반일행동회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우리당에대한 압수수색은 위기에 몰려 막나가는, 못할일이 없는 윤석열이 공안탄압, 파쇼통치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서막이다. 이땅에서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바라며, 평화애호를 주장하는 모든 세력은 공안탄압 파쇼탄압의 제물로 삼으려하는 것이다. 윤석열이 침략전쟁과 공안탄압을 위기탈출구로 여길수록 민족과 민중에게 비참하게 버림받는 날은 앞당겨질수밖에 없다. 역사는 단결한 민중에 의해 승리하며 전진하여 왔다.>고 힘줘 말했다.
또다른 당원은 <파쇼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때문에 간첩이 되고 누가 잡혀갈지 모르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광기를 보여주고 공포를 심어 정치활동을 못하게 막았던, 2차세계대전때 히틀러가 했던 것과 동일하다. 윤석열은 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은 그저 신난 망아지처럼 날뛰고 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을 타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전쟁으로 갈수밖에 없고 우리의 자유와 양심은 탄압받게 된다. 민중민주당은 어떤 탄압이 오더라도 계속 투쟁해나갈 것이다. 압수수색이후 소환장이 날라왔다. 우리당은 소환이 어디서 되든 어느 곳으로 가든 그 앞에서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박근혜정권의 탄압속에서도 박근혜퇴진을 외쳤고, 이명박이 구속될 때 집앞에 있던 것은 민중민주당이다.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당원들은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정당연설회를 마무리 한 뒤 경찰청으로 이동했다. 이동길에도 선동연설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