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남대문경찰서앞에서 <친일역적 정당탄압 윤석열타도!> 구호를 들고 정당연설회를 3차례 진행했다.
시작하며 당원들은 <국가보안법철폐가>를 불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얼마전 민중민주당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했다. 국가보안법위반혐의다. 환수없이 복지없다는 환수복지정책을 당의 주요정책을 내걸고 투쟁하고 있는 정당이다. 권력형비리범, 친일파재산, 노동자를 착취하는 반민중재벌들, 외국군기지를 환수해 우리민중의 복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환수복지당은 2016년 11월 백남기농민의 영결식이 열리던 날 거리에서 창당했다. 민중민주당은 합헌정당, 합법정당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압수수색이 있던 날, 문재인전대통령의 딸도 압수수색을 당했다. 전임대통령과 민중민주당, 개혁과 진보를 동시에 치는 것은 파쇼정치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는 거리에서 다시한번 묻는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고 무엇을 위해 정치활동을 벌이는가. 오직 민중민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민중민주당이 앞장서 투쟁하고 있고 윤석열타도가 가장 우선적인 과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눈이 있으면 보아야 하고 귀가 있으면 들어야 한다. 이제 곧 민중의 심판대에 설 윤석열에게 부역하는 자들! 모두 다 드러나게 돼 있다.>며 <20%의 역대 가장 낮은 지지율, 이제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간 윤석열에게 탈출구는 민중민주세력에게 들씌우는 국가보안법의 올가미와 전쟁계엄>이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언제나 권력자들은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국가보안법위반자들을 만들고 구속하고 대대적인 사건을 터뜨려왔다. 간첩이니 이적단체니 떠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무죄로 밝혀졌고 조작된 사건이었다.>며 <합헌정당에 대한 탄압은 그 자체로 헌법유린이며 민주파괴다. 입을 틀어막고 눈과 귀를 틀어막는다고 진실이 가리워지지 않는다. 부정부패 파쇼독재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다른 당원은 <민중민주당과 반일행동회원들은 소환장에 굴하지 않고 투쟁에 나설 것이다. 소환이 끝나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해도 우리의 투쟁을 막을수 없고 우리는 계속 투쟁해나갈 것이다. 민중민주당은 지금까지 계속 전진하면서 투쟁해온 당이다. 박근혜퇴진을 이야기하며 합법정당으로 등록한 당이다. 그런 정당을 이적단체라는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압수수색했다. 이는 명백한 정당탄압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 <경찰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윤석열의 끝이 보이는 순간 경찰도 끝이 보이는 것이다. 윤석열에게 과잉충성하는 경찰의 끝은 뻔하다. 윤석열타도와 함께 경찰도 타도의 대상이 될 것이다. 경찰의 끝이 좋으려면 민중의 뜻을 따라야 한다. 6월항쟁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떠난 이한열열사, 누가 그 책임을 지겠는가. 민중민주당은 경찰의 파쇼탄압을 민중에게 알려내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원들은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정당연설회를 마무리 한 뒤 성북경찰서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