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파탄의 원흉 윤석열 타도하자!〉 공주종합터미널앞 반파쇼반제집회

9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공주종합터미널앞에서 <친미파쇼광 전쟁계엄음모 윤석열타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생파탄 부정부패 전쟁계엄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파쇼광 전쟁계엄음모 윤석열 타도하자!>, <합헌정당탄압 전쟁계엄음모 윤석열 타도하자!>, <서아시아확전도발 이스라엘시오니즘 규탄한다!>, <핵전쟁도발 시오니즘조종 미제국주의 끝장내자!> 구호를 외쳤다.

백순길미군철수투쟁본부조직위원장은 <윤석열은 검찰은 독재권력의 중심에 두고 거부권을 발동하며 반민중·반민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그나마 만들어뒀던 합리적 장치들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며 <미국을 위시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은 이제 반제국주의세력의 힘과 정치력에 패퇴할 것인데 이와 같은 흐름에 거역하고 있다. 이땅 민중은 전혀 안중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중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윤석열은 미한동맹을 강화하고 미국과 나토세력에 부역하며 안에서는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많은 활동가들을 탄압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이땅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국을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당원은 <중소기업비정규직임금은 대기업정규직임금에 비해 겨우 44.1% 수준이며, 임금체불액은 올해 사상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물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반면 임금상승률은 여전히 물가를 못 따라가고 상위 20%는 하위 20%의 4.5배를 벌며 임금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의 주범은 단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부패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는 분노한 민심에 맞서 친위쿠데타를 모략하며 민중을 탄압하고 있다. 2014년 이후 보안법위반기소율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압수수색영장청부건수가 무려 370%나 증가했다. 특히 <반국가세력>을 망발하면서 8월30일 합법정당이자 진보정당 민중민주당을 탄압하고 당시 일본총리 기시다의 방한전에 반일애국단체대표·성원들을 압수수색했다.>며 <윤석열을 끝장내야만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을 극복하고 파쇼탄압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역설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윤석열은 온민중이 동학의 정신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민중민주당, 반일행동, 촛불행동을 파쇼적으로 압수수색했지만, 탄압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봤자 아무 소용 없을 것이다. 반일행동청년학생들과 우리민중은 최신식무기를 지닌 일본에 죽창을 들고 맞선던 것처럼, 더욱더 거센 반윤석열투쟁으로 맞받아쳐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닥을 뚫고 가려는 지지율이 보여주듯이, 우리민중의 인내는 이미 끝이 났다. 온민중이 윤석열을 끝장내는 투쟁에 떨쳐나설 그 순간만이 남았다. 우리민족의 힘으로 결국 일제침략을 이겨낸 것처럼, 윤석열을 끝장내는 투쟁에서의 승리도 확정적이다. 우리 모두 윤석열을 끝장내는 투쟁에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위원장은 <윤석열무리의 부패비리가 끝이 없다. 최근 윤석열김건희의 공천당무개입을 비롯해 <대장동비리>,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주가조작>, <서울·양평간고속도로종점이전>과 같은 토건비리부터 <대통령실·관저이전>, <디올백수수> 등의 부정부패와  <채상병건>, <마약수사건>외압비리까지 온갖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실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러니 윤석열이 2번이나 김건희특검법을 반대해 구속수사를 면해보려 발악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명박근혜>를 넘어서는 역대급부정부패범에 대한 민심의 분노는 143만명의 탄핵청원으로, 20%의 최저지지율로, 70%가 넘는 국정운영부정평가로 입증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을 타도하자, 탄핵하자고 외치는 민심을 <반국가행위>라고, <반대한민국세력>이라고 매도할수 있겠는가.>라며 <전쟁계엄, 친위쿠데타를 음모하는 윤석열에게 반윤석열민심, 윤석열타도민심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전민중적 항쟁으로 윤석열타도의 날을 앞당기자.>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투쟁성명 <민생파탄의 원흉 윤석열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파쇼반제공주투쟁성명]
민생파탄의 원흉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파쇼권력 아래 민생은 더욱 파탄나고 있다. 6월말 가계부채는 1896조원으로 역대최대치로 불어났다. 최근 3년간 월소득 300만원이상 소득자의 채무조정건수가 7배이상 급증하며 가계부채부담이 저소득층뿐아니라 중산층까지 확대됐다. 3월기준 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4년째 1위를 차지하며 경제성장저해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 실업률은 2.9%, 고용률은 63.5%라는 통계와 달리 <쉬었다>는 사람은 237만4000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전히 대기업·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은 2배이상 큰 격차를 보이며 OECD가 발표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성별임금격차는 세계최고수준이다.

윤석열정부는 <민생 최우선>을 떠들면서 우리민중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 지난해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결손은 56조4000억원에 달했는데 2022년에 이어 2년연속 세수결손이 발생한 것은 9년만이다. 반면 지난해 근로소득세수입은 59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 늘어 전체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새 최대에 달했다. 최근 윤석열정부가 3년간 공자기금(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223조3000억원의 예수금을 끌어와 세수부족을 메꾼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자기금의존이 높을수록 해당기금의 사업은 부실해질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파렴치하게 윤석열·김건희는 온갖 부정부패비리로 혈세까지 착복하고 있다.

<한국>전획책과 계엄음모로 우리민중의 생존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9월30일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한미일체형확장억제의 구체적 실행>을 망발하며 대북선제타격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다음날 미군전략폭격기 B-1B가 강원도 태백에서 모의근접항공지원(CAS)훈련후 국군의날기념식에 등장한 것은 윤석열이 감히 <북한정권종말>을 떠드는 배경에 미제침략세력의 북침무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파쇼무리의 계엄착수정황이 밝혀진 가운데 민중민주당과 민주당, 진보·개혁정당을 동시탄압함으로써 <전쟁계엄>모략은 현실화되고 있다.

민생파탄주범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윤석열파쇼무리는 4대강사업으로 금강을 파괴한 이명박무리를 능가하는 모리배다. 지난해 1기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영산강보처리방안>이 취소되고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 졸속변경되며 금강세종보의 수문이 닫히게 됐다. 최악의 물정책은 윤석열정부의 반민중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동학농민군의 반외세·반봉건사상이 깃든 공주에서 반민생 윤석열정부를 끝장내는 투쟁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생존과 발전, 진정한 평화를 위해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하고 민중민주의 새사회를 앞당길 것이다.

2024년 10월9일 공주종합터미널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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