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공천개입사실을 확인하는 증언들이 이어지고있다. 9.5 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는 김건희가 4.10총선을 앞두고 김영선국민당(국민의힘)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른 지원방안으로 <대통령의맞춤형지역공약을마련하겠다>는 제안도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윤석열이 총선당시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역별지원정책을 내세웠던것도 짚었다. 또 기사는 한의원이 <2월말경지방모처에서M씨와만났다.그자리에서M씨가캡처된해당텔레그램메시지들을내게건넸다.>면서 이메시지가 김건희와 김영선이 주고받은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M이 명태균이고 그에 대해 <창원을기반으로경남은물론중앙에도알려진인물>이라고 하면서 김종인전국민당비상대책위원장과도 가까운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전하고 당시 김영선을 돕고있었다는게 복수의 김영선참모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기사는 밝혔다.
9.19 뉴스토마토는 4.10총선에서 김영선이 <김건희공천개입의혹>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개혁신당측과 비례대표공천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건김영선전의원측의기대와요구였을뿐개혁신당에서제시할이유가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준석은 당시 김영선의 폭로내용이 완결성이 없었고 김영선의 개혁신당합류에 대해서도 개혁신당구성원들이 모두 부정적이어서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김영선이 비례대표공천을 계속 요구하는 바람에 김종인공관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며 김건희공천개입이나 명태균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려했다. 명태균은 이준석·천하람이 이논의를 위해 경남 하동 칠불사에 찾아왔던 사진까지 공개하며 대응했다. 명태균은 김건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김영선공천을 받으려했지만 결국 공천이 되지못했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공천을 요청하고 이를 거부한것 자체가 김건희의 권한을 보여주는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영선회계책임자 강혜경은 10.6 유튜브방송 스픽스에 출연해 명태균이 여론조사를 해서 윤석열에게 주고 그대가로 김영선이 경남창원의창지역구공천을 받은것이라고 말했다. 강혜경은 <(2022대선을앞둔)2월28일부터3월8일까지면밀조사를해서3000개에서5000개샘플로조사를해서매일매일윤대통령쪽에보고를한다고명태균대표가저한테전화를했다>며 <정산내역서를뽑아놔라.(윤석열에게)돈받아올게(라면서)3월20일경내역서만든거가지고서울로올라가셨는데금액이3억6000만원정도된다.>고 했다. 이어 <(2022.6재보궐선거를앞둔시점에)갑자기이제의창구에보궐선거가생기니의창으로가야된다.부랴부랴선거준비도안된상태에서저희가투입돼서선거를치렀다.>고 했다. 강혜경은 <의창구때저희가준비를많이안했는데단수후보공천이돼버렸다>·<그때김종양후보(현창원의창국회의원)가유력한후보였다>고 했다. 당시 강혜경은 <결론적으로봤을때여론조사비용대가가김영선공천>으로 이해하고있었다.
명태균은 여러인터뷰를 통해 김건희와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윤석열·김건희부부의 아크로비스타사저와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사무실도 방문하는 사이였던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대통령취임식에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대표로 참석했다. 2021.7 당시 윤석열이 유력대선후보로 국민당입당을 앞둔 시점에 이준석당시국민당대표와의 <치맥회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회동에 김건희·명태균이 동석했다고 밝혔다. 또 김건희가 직접 대통령직인수위참여를 제안했고 대통령취임뒤에는 대통령실직원이 자신을 찾아와 <대통령(선거운동)때공을그렇게많이세우셨으니대통령을,여사를이름팔고다녀도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9.30 명태균자택과 미래한국연구소등을 압수수색했다. 10.8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국민의힘고위당직자와정치인이데려와2번본게다고,별도의친분이있던건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명태균은 대통령취임이후에도 김건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정치적조언을 해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