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인터넷언론 서울의소리는 전대통령실선임행정관 김대남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는 2023.9~2024.8 11개월동안 총5시간가량의 통화내용을 갖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의 공천개입과 국민당(국민의힘)대표경선당시 한동훈의 비리를 고발하는 기사를 사주하고 대통령실재직당시 시민사회단체에 고발사주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김대남은 대선당시 윤석열캠프에 결합해 정부출범이후 강승규대통령실시민사회수석밑에서 일하다가 총선출마를 위해 2023.10 퇴직했다. 용인갑에 출마하려했으나 이원모전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되면서 경선 없이 컷오프됐고 다시 용인을에 도전했으나 이상철예비역육군중장이 전략공천돼 본선진출에서 배제됐다. 8월 수억원대고액연봉의 서울보증보험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원모는 검찰출신으로 2022 나토정상회의순방당시 민간인으로 김건희의 일정을 보좌한것으로 알려진 신지연이 그의 아내다. 김대남은 김건희가 공천에 개입해 이원모가 전략공천을 받았고 그과정에 이철규국민당의원이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대남은 행정관재직시절 자신이 직접 새민연(새로운민심새민연)에 서울의소리등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고발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석열정부출범이후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한 비판적보도를 해온 언론사들에 대한 <우파>단체들의 고발과 항의집회가 잇따랐는데 그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다는것이 확인된것으로 관제시위와 언론장악기도라는 비판을 받고있다. 7.10 통화내용녹취록에서 김대남은 국민당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이 자기를 위해 2차례여론조사한것은 횡령과 다름없는만큼 서울의소리에 이를 폭로하는 기사를 써달라고 했다. 김대남은 그러면서 서울의소리가 그렇게 해주면 <여사>가 아주 좋아할것이라고도 말했다. 통화이틀뒤 <한동훈당비횡령비리>기사가 나갔고 원희룡이 당대표후보토론회에서 이문제로 한동훈을 압박했다. 김대남의 통화에서 얘기한 작전이 실제 실행된것이다. 김대남은 한동훈을 공격할 방법을 찾아봐달라고도 했다. 실제로 <한동훈장인의혹>등 자료가 담긴 USB를 건넸다고 서울의소리측은 밝혔다.
또 김대남이 김건희측근들을 <십상시>로 표현한 내용도 나왔다. 인터넷언론 뉴스버스가 4월총선직후 김대남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김대남은 <<십상시>같은몇사람있어.여사가자기보다어린애들갖고쥐었다폈다하고시켜먹지.나이많은사람들은다그냥얼굴마담이야.>·<이번에당선된OOO,그다음에OOO·OOO그런애들이쥐었다폈다해.그위의수석,강승규이런것도다개뿔이고,아무것도아니고.>라고 말했다. 10.7 중앙일보<기로에선윤석열대통령>에서는 <대통령실은김여사라인을신설되는제2부속실에몰아넣으려한다는얘기가돌았다.그런데파악해보니숫자가너무많아서수용이불가능할지경이라고한다.>고 썼다. 통화녹취록이 공개된뒤 김대남은 <USB를건네받은건사실이지만<지라시>만들어있을거라생각해열어보지도않았고,대통령실<십상시>발언은승진에서누락된데불만이생겨가볍게한말>이라고 해명하고 <보은성인사>로 보여진 서울보증보험상근감사에서 사직했다.
김건희권력에 대한 수구보수매체들의 우려도 커지고있다. 9.26 중앙일보는 <국민품에안긴<육영수특활비장부>의뜻은>에서 <윤대통령을만난법조계선배들이김여사와관련해<대책을세워야한다>고조언하면대통령은<선배님,저한테앞으로그얘기하지마십시오.제가집사람한테그런말할수있는처지가아닙니다.>>라고 답한다고 전했다. 10.7 중앙일보<기로에선윤석열대통령>에서는 <여권핵심인사는<수석들이있는자리에서김여사가대통령에게민망한언행을하는장면을여러번목격했다>고했다>고 썼다. 10.6 동아일보는 <대통령취임식이<여사의혹>의중간저수지였나>라며 김건희의 쏟아지는 의혹들에 대해 우려를 밝혔다.